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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레이노 Mar 18. 2020

나는 오늘 지구라는 열차를 탄다

의미 없다.
해와 달과 별은
이유와 목적을 가지고 있지 않다.
내 감정에 겨워
아무 뜻 없는 순수함에
의미를 두어 특별함으로 바꿀 뿐.

나는 열차를 탄다.
돈을 벌기 위해 
사람과 화물을 운송한다.


나는 오늘 지구라는 열차를 탄다.
그리움을 싣고 사랑을 전한다.
거리를 두고 지내는 몸을 두고
마음과 마음을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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