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신부님이 되고 싶었지만 지금은 애 셋 키우고 있는 ‘상남자’.
그 후 아들 셋을 낳아서 3형제 모두를 신부님 만들어 종교계에 봉헌 하자고 생각한 ‘신앙인’.
지금은 셋 중에 딸도 있고 아이들 일에 부모가 이래라저래라 관여하는 것은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에 어울리지 않아서 포기한 ‘아빠’.
이른 새벽 일어나서 글을 쓰고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커피를 직접 내려 마시는 ‘고상한 사람’.
늦은 저녁이면 클럽에서 힙합 음악에 취해 흐느적거리고,
게임방에서 피파온라인 4를 즐기는 ‘그냥 동네 아저씨’.
지금 까지 쓴 글들을 모아서 책 한 권 출간하는 꿈을 가지고 있는 ‘꿈꾸는 40대’.
10년 넘게 회사 상조회 총무를 하면서 동료들 일에 관심을 가지고 대하는 '멋진 친구'
육아에 지쳐 쓰러질 때 아내 몰래 탁구장을 찾는 ‘탁구선수’.
평범함을 거부하는 ‘반항아’.
엉뚱한 생각으로 가득 찬 ‘철도인’.
저는 인기 기관사 홍인기.
레이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