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Plato Won May 26. 2020
감정 위에 이성이 있고 이성 위에 감성이 있다.
동서양 모든 철학적 사조에서는
욕망을 잘 억제하고 이성으로 사유하고
행동할 것을 강권하지만, 우리는 합리성으로
두둔되는 이성적 삶이 얼마나 무미건조하고
정나미 떨어지는지 익히 알고 있다.
그러나 그것을 감히 입 밖으로 뱉어내지 못한다.
그것이 규율이고 관습이며 견고한 교육의 틀이기
때문이다.
인생의 저녁노을이 물들 때 문득
"아~~ 내 인생이 허무하구나"하고
그때서야 느낀다."이게 아니구나"
우리는 우리 스스로에게
좀 더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
감정 위에 이성이 있고 그 위에 또 다른
감정이 있다는 것을,그것을 감성이라 부른다.
저녁노을 섬마을 소년이 동경하는 그것이
어서 뭍으로 빨리 나가 성공하고 싶은 것이라고
속단하지 말자.
무심히 바닷가를 지키고 서 있는 바위틈에
말없이 철석대며 속삭이고자 하는 그 파도의
마음일 수 있다.
내 마음을 좀 알아달라고 속삭이는 그 마음,
이성을 적당히 잠재우고 감성을 춤추게 하는 삶,
그것이 감성적인 삶이다.
너무 빡빡하게 살지 말고 자유의지로 살자.
난 자유의지를 지닌 섬소년이다.
스위스 산자락을 양떼를 몰고 뛰어다니는 꿈꾸는
목동이다.
Plato 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