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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춤의 미학
by
Plato Won
Jul 8. 2020
하나는 외롭고
둘이는 따스하다.
멈출 때 비로소 안다.
계속 달리면 죽는다는 것을
쉼 없이 달리면 죽는다.
삶이 죽어나고, 정신이 죽어나고,
열정이,세상이 다 나가떨어진다.
멈출 때 비로소 보인다.
자연도 보이고, 사람도 보이고, 세상도 보인다.
기차는 세워야 앞으로 달릴 수 있다.
정거장이 없는 기찻길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시간도 세워야 미래로 나갈 수 있다.
인생시간에도 멈춤 버튼이 있어야
미래 버튼도 있다.
멈추어 주변을 보고 사람도 보고
힘을 모아 다시 세상을 보는 지혜.
멈춤의 미학이다.
멈추었을 때,
우리는 달리는 이유도 안다.
마음이 따스한 사람들과
알콩달콩 살아가는 것이 인생이다.
그림에도 여백이 있듯
인생에도 넉넉한 여백이 있을 때
작품이 된다.
마음 가는 데로 멈추고 바라보고 느껴보자.
대자연은 아름답고 우주는 신비롭고
담백한 사람은 심오하다.
느끼며 위로하고
배려하며 위로받고
엉키고 설키고 어울려서 추억을 만들자.
추억이 모이면 그것이 인생이다.
담백한 수채화 같은 그림
여백이 있을 때 작품이 된다.
하나는 외롭고
둘이는 따스하다.
Plato Won
나무가 양쪽으로 뻗어있어야 가로수길이 된다.외길보다는 가로수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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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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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작가에 의해 쓰여지지만 그 글을 사유하고 질문하는 누군가에 의해 서서히 완성되어 간다. 지식이 범생이의 모범답안지에 기여하기보다는 야성적 충동가의 혁신도구이기를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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