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음소리 벗하며 살아가리

by Plato Won


세상에 살면
속세의 신음소리 벗하며

사는 것이고


산속에 깊이 묻혀 살면

내면의 신음소리 벗하며

사는 것이니


이런들 어떠하고

저런들 어떠하리


속세의 신음소리든

내면의 신음소리든

사람 소리 들여오니

나는 살아 있음이야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넘어

신음소리 나를 멀리 싣고

무인도에 올려놓을 지라도


세상 속에 부대끼며

살아가는 것이라


신음소리 정겨울 즈음

석양은 노을을 만들고


석양은 저 지평선으로

고개 숙인다네


그렇게 하루가 저물고

인생도 저물어 가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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