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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모어의 토마스 유머집

by Plato Won
Plato Won作

토마스 모어가 쓴

토마스 유머집(?^^)


유토피아의 저자 토마스 모어가

헨리 8세의 캐서린과의 이혼과

앤과의 결혼을 고집스럽게 반대하다

런던탑에 갇혀 사형을 언도받았다.


단두대에 오르는 언덕길에

자신의 팔을 부축하는

사형 집행수에 한 마디 한다.


"아니 사형수의 팔을 부축해

주다니 고맙네,

이번 오르막길 부축 받으면

내려올 때는 자네 도움은 필요 없네"


토마스 모어는 자신의 죽음을

유머로 승화시키며 초연으로 일관한다.


드디어 단두대에 올라

목을 내밀며 다시 사형집행관에게

툭 던진 한 마디.


"여보게나! 내 수염은 반역죄에

가담하지 않았으니

내 목을 자를 때 수염이 안 다치게

조심 좀 해 주게나"


토마스 모어는 생의 마지막

순간에도 의미 있는

한 마디를 남긴다.


"유토피아에서는

완벽한 법을 만드는 일보다는

완벽한 법의 집행을

최상의 사람에게 맡기는 일에

더 전력을 기울이지요."


"나는 헨리 8세를 위해

일 한 것이 아니라

영국을 대표하는 왕을 위해

일 한 것이지요."


Plato Won


Plato Won 作 속세의 한 웅큼 권력보다야 자연속 한 줌 흙이 더 소중한 것이거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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