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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의 등에 올라 탄 니체

왜 우리는 낙타의 짐을 지고 덧없이 사막을 오가는가?

by Plato Won
Photo by Plato Won
사진출처 Pinterest



낙타를
키우고 계시나요.


사자의 삶은
두려워하시죠.


어린 동심의 세계는
눈길 한 번 안 주시나요.

허무주의가
평범해지고
일상화된 이 시대


그렇게 살아야 하는지
알지도 못하고,


묻지도 않고
전력질주하는
이상한 사회

삶의 의미와 방향을
상실한
허무주의의 도래를
130년 전 니체는 예견했다.

"신은 죽었다"


인간들이 맹신하는 신
그 이상야릇한 가치는 사라졌다.

그러니
너의 가치 대로
의지 대로 살아가라고
도발적으로 이야기 한,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철학자 니체

망치를 들고
세상의 편견과
온갖 불편한 진실을
깨 부셔라고 외치는 니체

인식의 지평선을
넓히기 위해
모험의 바다로
나가라고 외치는 니체

너의

가치를 찾아서

너의

의지 대로

너의
삶을 살아가라는
니체

무거운 짐을 지고
사막을 덧없이 왔다갔다
낙타의 인생을 사는 것은

그대가 착한 것이 아니라
두려움 때문이늘,

두려움은
집착이 원인이라

'You Should'


뭔가를 해야 한다는
낙타의 중압감에서 벗어나
삭막하고 무미건조한
사막을 탈출하면

더 넓은
푸른 들판이 기다리는 것을,


사자의 의지로
살아가라

'I Will'


사자의
자유의지로 살아가라

사자의 정신으로
들판에서 뛰어다녀라.

두려움은 즐거움으로,
중압감은 희망으로
변주곡을 울릴 것이니

'I am'


그저 즐거워서
놀이하는
어린 동심의 세상으로
돌아가라

그것이
너의 삶이다.

우리의 삶이다.

세상이 부여한 절대적 가치에
얽매이지 말고

자유의지로
스스로 삶의 가치를 창조하는
예술가가 되어라는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철학자 니체

니체는 말한다

"니체의 망치를 들고
세상의 해괴망측한
불편한 진실을 깨부수고,


모험의 바다로 나가
인식의 지평선을 넓히는 것,
그것이 너의 삶이다."

Amor fati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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