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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삶

by Plato Won
Plato Won作

자유로운 삶이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하고

사는 삶이라면

인간의 능력이 어디까지

도달해야 하는가?


신이라도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욕망을 가졌다면

이미 신이 아니라고 했으니

끝도 없는 욕망을 충족시켜줄 그 자유를

자유라고 추구하는 순간,

이미 인간은 욕망의 감옥에

갇힌 신세가 된다.


진정한 자유란

목 마를 때

물을 마시는 것이 이니라,

목 마를 때도

타인의 목마름을 위해

물 한 모금을 건네줄 수 있는

배려심이 자유라는 것이

칸트의 인식이다.


가지고 싶은 것에서

초연해 질 수 있는 의지,

내가 가지고 싶은 것을 타인과

나눌 수 있는 도덕심,

그것이 자유라는

칸트의 말을 받아들인다면

철학이 조금은

도움이 될 듯하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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