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철학은 제1의 윤리학이다.

by Plato Won
Plato Won 作

"철학은 제1의 윤리학이다."


윤리는

대칭성이 아니라 절대성이다.

그래서 윤리고 도덕이다.


형이상학을 현상학으로

풀어 해석한 프랑스 철학자 레비나스


"진정한 삶은 여기에 부재한다.

그러나 우리는 세계 안에 있다.

이런 알리바이 속에서

형이상학이 생겨나고 유지된다."


이 세계의 너머 세계를

조망하는 형이상학,


진정한 삶이 부재한 세상에서 사는

우리, 그래서 진정한 삶이 존재할 것

같은 저곳을 관조하는 형이상학을

추구하고 , 저곳에는 나가 아닌

타자가 있다.


나의 욕망만으로 사는 이곳 말고

타자에 대한 환대로 사는 저곳은

절대적 윤리의 세계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나로 소비할 때

전쟁과 폭력은 정당화되지만

나를 타자로 소비할 때 전쟁과 폭력은

정당화 될 수 없다.


나에게 내가 폭력을 행하겠는가?

그래서 형이상학을 조망하는

철학은 제1의 윤리학이 되는 것이다.


철학은 세상의 동력인 본질을 질문하고

그 본질은 'Eros'이며

타인에 대한 사랑이

세상을 움직이는 본질이다.


Plato Won







keyword
작가의 이전글단정 지어 말하긴 어려워도 직감해야 하는 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