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Plato Won Oct 17. 2018

오동 잎이 떨어지면 ᆢ

오동 잎이 떨어지면


오동 잎이 떨어지면

가슴이 철렁 내려 앉는다.

아~
추운 겨울을 어찌 이겨낼까?


오동 잎이 떨어지면

가슴이 쿵쾅 거린다.

깊어 가는 가을에는

어떤 사랑을 할까?


새싹이 돋으면

가슴이 철렁 내려 앉는다.

저 새싹도 언젠가는 낙엽이 되어 떨어지겠지


새싹이 돋으면

가슴이 쿵쾅거린다.

아~~새봄이구나

새봄에는 어떤 사랑을 할까?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

가슴이 철렁 내려 앉는다.

망하면 어쩌지?


새로운 일을 하면

가슴이 쿵쾅거린다.

얼마나 흥미로운 일들이 많을까?


행복은

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 속에 잠자고 있습니다.


오동 잎이 떨어지면

내가 좋아하는 사랑을

찾으세요


Plato Won



작가의 이전글 적당한 간격은 통로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