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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lato Won Nov 12. 2018

가슴 저리도록 고마운 사람

고마운 사람

가슴 저리도록


살다가 만난 사람들 중에

가슴 저리도

고마운 사있습니다.


가슴에
피멍울 지도록 겨울 때

속 깊은 마음으로
위로해주고 함주어
정말 고맙습니다.


모든 것이
 다 망가져

콱콱 숨이 막힐 때

넓은 도량으로 격려해 주고

힘이 되어 주고 설레발도 치고
정말 고마워요


삶에
 균열이 생기고

포기하고 싶도록 고독할 때

따뜻하게
처지를 들어주고  

친구가 되어주어
정말 고맙습니다.


바싹바싹

마음조차 말 아플 때

찾아
외로움을 달래주고

위로해주어 정말 고맙습니다.


세상은
고마운 사람들이 있어

  나는 세상입니다.


세상은
고마운 사람들이 있어

행복한 세상입니다.


그분들의

따스한 배려를

평생 간직하면서

차근차근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Plato Won



내 짐을 내 방에 그때 그자리에 놓아 줘


아카시아 향이 가득한 서래공원을 바라보며
대나무는 위로 뻗는다.
절제를 아는 松
아!그리운 나의 아지트
여기서 사색을 많이도 했지
나는 나는 스위스 산자락을 뛰어다니는 꿈꾸는 목동이고 싶어라
나는 버드나무고 싶어라.柳流하고 싶어라
정상의 빗방울은 떨어질까?마를까?
모과나무의 모과는 잘 생겼을까?
촉촉히 젖은 우리 집 모과나무
이제 묵은 감정은 그냥 웃고 털자
띄엄띄엄 강의하며 무료함을 달래고
어려울 때도 자기 자리를 지키며 열심히 공부해 준 든든한 아들
정든 곳 ,이곳을 떠나올 때를 기억하자
소복히 쌓인 감정들,이제 녹여야지
운치 있었는데
눈 오는 날 밤에
앞마당
하나 하나 내 손길이 깃든 서래마을 롯데캐슬 정원
서래마을 이곳을 하나하나 가꾸었건만 떠날 때 그 느낌은 잊을 수 없을 듯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하면서
패럴랙스는 시작합니다.
이제 출항합니다.패럴랙스 호
나의 십 년 지기 인문아트


으메 인터뷰는 항상 어색해.음~~인문아트란 ~~
평창 시골학교 재능강의 후 아이들과,선생님 철학이 왜 이리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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