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Plato Won Nov 12. 2018

가슴 저리도록 고마운 사람

고마운 사람

가슴 저리도록


살다가 만난 사람들 중에

가슴 저리도

고마운 사있습니다.


가슴에
피멍울 지도록 겨울 때

속 깊은 마음으로
위로해주고 함주어
정말 고맙습니다.


모든 것이
 다 망가져

콱콱 숨이 막힐 때

넓은 도량으로 격려해 주고

힘이 되어 주고 설레발도 치고
정말 고마워요


삶에
 균열이 생기고

포기하고 싶도록 고독할 때

따뜻하게
처지를 들어주고  

친구가 되어주어
정말 고맙습니다.


바싹바싹

마음조차 말 아플 때

찾아
외로움을 달래주고

위로해주어 정말 고맙습니다.


세상은
고마운 사람들이 있어

  나는 세상입니다.


세상은
고마운 사람들이 있어

행복한 세상입니다.


그분들의

따스한 배려를

평생 간직하면서

차근차근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Plato Won



내 짐을 내 방에 그때 그자리에 놓아 줘


아카시아 향이 가득한 서래공원을 바라보며
대나무는 위로 뻗는다.
절제를 아는 松
아!그리운 나의 아지트
여기서 사색을 많이도 했지
나는 나는 스위스 산자락을 뛰어다니는 꿈꾸는 목동이고 싶어라
나는 버드나무고 싶어라.柳流하고 싶어라
정상의 빗방울은 떨어질까?마를까?
모과나무의 모과는 잘 생겼을까?
촉촉히 젖은 우리 집 모과나무
이제 묵은 감정은 그냥 웃고 털자
띄엄띄엄 강의하며 무료함을 달래고
어려울 때도 자기 자리를 지키며 열심히 공부해 준 든든한 아들
정든 곳 ,이곳을 떠나올 때를 기억하자
소복히 쌓인 감정들,이제 녹여야지
운치 있었는데
눈 오는 날 밤에
앞마당
하나 하나 내 손길이 깃든 서래마을 롯데캐슬 정원
서래마을 이곳을 하나하나 가꾸었건만 떠날 때 그 느낌은 잊을 수 없을 듯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하면서
패럴랙스는 시작합니다.
이제 출항합니다.패럴랙스 호
나의 십 년 지기 인문아트


으메 인터뷰는 항상 어색해.음~~인문아트란 ~~
평창 시골학교 재능강의 후 아이들과,선생님 철학이 왜 이리 쉬워요?



작가의 이전글 History is communication.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