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삶은 매번 다시 시작하는 희망찾기 글쓰기다.

by Plato Won
김영건 作,내일 이런 운치가 다시 있을 것으로 착각하지 말고 오늘 주어진 운치를 만끽해야 한다.



글을 쓴다는 것은

앞에 쓴 글에 대한 공허와 실패를 딛고

매번 다시 시작하는 희망 찾기다.


그렇다면, 오늘 아침 나의 글쓰기는

어제의 공허와 실패를 딛고,

의무감과 중압감도 놓아버리고,

그 자리를 소소한 일상의 행복으로

채우는 그런 희망 글쓰기일 것이다.


"삶의 마지막 순간에

행복을 누릴 것이라고 누가 감히

장담할 수 있는가.


누가 그런 삶을 허락하였는가.


불안한 풍요를 위해

삶의 끝자락까지 행운을 밀고 가는

憂를 범하지 말고,

지금 이 순간 당신에게 주어진

행운을 즐겨야 한다."


오늘 다시 시작하는 글쓰기는

스토아 철학자이자 로마제국 최초의 공인된

폭군 네로의 스승이었기도 한

세네카의 말로 대신한다.


오늘 가진 행운과 행복을 즐기지 못하고

불안한 미래의 풍요를 위해

삶의 끝자락까지 밀고 가서야

그 행운과 행복을 즐기겠다고 박박 우기는

현대인들에게 세네카는 일갈한다.


" 삶의 끝자락에서

그런 행운을 누릴 것이라고

누가 감히 당신의 삶을

허락하였는가"


풍요 속의 빈곤이다.


"근거 없는 근심과 의미 없는 쾌락에

인생을 허비하기보다

지금 주어진 빈곤 속의 풍요를

즐겨야 한다."

고 세네카는 삶에 지친

우리 현대인들에게

말을 걸고 있다.


삶은 매번 다시 시작하는

희망찾기 글쓰기다.


"hurry up"

"Ah , not that, another 'hurry up'"


"에이~~

그런 'hurry up '말고

또 다른 'hurry up'말이야.

그게 필요해 "



Plato Won


keyword
작가의 이전글회색은 흰색인가? 흑색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