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란 무엇인가?

by Plato Won
Plato Won 作,사무실 한 켠에 피는 백일 동안만 꽃을 피우다 시드는 백일홍이다.착각하지 마라.이 바보멍충아.인간은 백일홍이지 늘 푸르른 소나무가 아니야


"인간이란 무엇인가?"


이성을 가진 인간이 세계를 합리적으로

해석하고 역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

라고 믿었던 인간에 대한 이해는

살육이 난무하는 세계 1,2차 대전을

거치며 급격히 무너지기 시작한다.


대학살이 난무하는 이 시대를

경험한 사람들에게

"도대체 넌 뭐야.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절실한 물음을 묻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그저 신에 의해 만들어진 아름다운 존재로

말하기에는 이미 우리 인간은

너무 많은 상처를 주고 받게 되었다.


의리도 상식도 예의도 도리도 낭만도

자신의 이익 앞에 한순간에 내팽개져친

허무 시대의 한 중심에서

인간과 세계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숙고를 거듭한 철학자,

사르트르의 <존재와 무>는

이러한 질문에 답을 찾는 고뇌의 철학서로

여기서 '무'는 의식을 칭한다.


"이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의식을 가진 존재와 식의 대상이 되는

존재로 구분된다.


의식과 의식이 대상,

사르트르는 이를 대자적 존재와

즉자적 존재로 표현하는데,

대자와 즉자의 만남은

우연성으로 만난다는 것이

그의 해석이다.


의식과 의식의 대상인

대자적 존재와 즉자적 존재의 관계가

우연성이라는 무신론자 사르트르의 주장은

신에 의해 만들어진 필연성을

강하게 부정함으로써

인간의 폭력과 이기심, 모순된 행동의

발로를 가볍게 해석하게 만든다.


신에 의해 관계 맺어진 의식과 의식의 대상이

필연성이라는 관계로 맺어졌다면

나타날 수 없는 행동들이 우연성이라는

관계 설정으로 바뀌게 되면

상상하지 못한 정신적 폭력과 행동들도

천연덕스럽게 행할 수 있는 인간의 이기심은

가볍게 해석 가능하게 된다.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존재론적 질문에 대한 심오한 답변을

논한 "존재와 무"는

그래서 누구에게는

그동안 가졌던 의식의 대상에 대한

존재를 '無'로 정의하게 만든다.


"無는 무가치한 것인가,

무한한 가치인 것인가, "


무가치는 없는 것이고,

특정되지 않는 무한한 가치도 없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실존주의 철학자 사르트르는

허무주의 철학자인가,

인간과 세상을 냉철히 바라보는

현실주의 철학자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는 시간들이다.


"텅빈 존재로서의 인간,

우리 인간은 이 세계에 우연히 출연한 것이며

아무런 본질도 가지고 있지 않다."

라고 정의한

사르트르의 '존재와 무'는

인간에 상처받은 영혼들에게 용기를 주는

인식론적 철학서로

내게는 위안으로 다가온다.


生을 살면서 타자와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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