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to.Won 作
때론 울퉁불퉁한 길을 만난다.
그러다 뜻하지 않게 누군가를 만나
위로를 받고 위로를 준다.
마침내 모서리가 하나 둘 깎이고
그렇게 둥글둥글 재미나게 굴러간다.
나에게 너는 너에게 나는
모난 돌이 아니라 둥글둥글 동그라미였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세상은 모서리가 있는 모난 돌이
둥글둥글 동그라미로 바뀌는 재미로 살아간다
인간이 그리는 무늬는 그래서 늘
흥미진진하다.
나는 너에게 동그라미이고 싶다.
친구이고 싶다. 사람 냄새 그윽한 친구이고 싶다.
Plato 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