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으로 이끄는 시련

by Plato Won
Plato Won 作,나무들에게 겨울은 시련의 시간이 아니라 새로움으로 건너는 징검다리 시간이다


"나를 죽음으로 몰아넣지 않는 모든 것들은

나를 강하게 만든다."


니체의 이 말을 생각하면 빅터 플랭크의 저서

<죽음의 수용소>가 떠오른다


빅터 플랭크는 유대인 정신과 의사로 나치의 강제

수용소에 수감되어, 인간으로 겪을 수 있는 최극단의

시련을 겪어낸 그 상황을 담담히 밝히고 있다.


시련이 있다는 것은 살아 있다는 증거다.


모든 행복에는 유효기간이 있게 마련이고,

행복이 지속되면 무감각해지고, 이전의 행복이

이상 행복으로 소비되지 않는다.


행복을 제대로 느낄 수 있으려면

시련이 동반되어야 한다.


시련이 없는 삶은 없다. 시련의 경중은 다르지만

각자에게는 불현듯 또는 예고된 시련이 있게 마련이다.


역설적으로 행복을 더 소중히 여기게 하는 핵심

요소가 시련이다. 따라서 시련이 닥치면 회피할 일이

아니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해결의 출발점이다.


"왜 이런 시련이 나에게 다가왔을까?"


운명을 탓하거나, 상대를 원망하거나, 세상을 탓하게

되면 시련에서 빠져나올 수도 없고 시련이 곧장

불행으로 이어지게 된다.


"나를 죽이지 못하는 시련이라면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는 니체의 사유는 시련이 행복의 필수요소

라는 것이다.


<죽음의 수용소>에 끌려온 사람들이 쪽잠을 자면서

가장 꾸고 싶은 꿈은 빵을 한 조각 먹고 따스한 물로

목욕을 하는 꿈이라고 한다.


평소에는 아무 느낌도 주지 못하는 사소한 것들도

시련이 닥치면 크나큰 행복으로 다가온다.


삶은 수시로 해결해야 할 과제를 부여받고,

우리는 그 과제에 대해 다양한 방식으로 대처하며

때로는 행복했다가, 때로는 시련으로 고통을 느꼈다

를 반복하며 살아간다.


인생이란 선택이라는 자유를 통해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삶의 과정이다.


우리가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선택 할 자유가

우리 자신에게 주어진 이상, 우리는 영원히 절대적

행복을 누릴 수 있다. 다만 시련을 불행이 아닌

행복의 필수요소로 인정한다면 그렇다.


시련이 오면 나의 행복을 증진시키는 요소로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운 좋게도 시련이 없다면

그것도 행복도를 낮추는 또 다른 시련이니, 그 시련을

인정하면 행복도를 증진시킨다.


이런들 저런들 시련은 걱정하고 피할 일이 아니라는

결론에 이른다. 시련이 닥치면 시련과 같이 사이좋게

놀다 자기 집으로 보내면 그만이다.


나를 죽이지 못하는 시련이라면 모든 시련들은

나를 더욱 행복하게 만드는 시련일 뿐이다.


시련을 극복하면 또 다른 인생을 만날 수 있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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