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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단 둘이만 모여도 권력관계가 형성된다
by
Plato Won
Dec 1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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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o Won 作,뿌리와 가지도 삼호 병립적ㆍ보완적 관계성이다
인간은
사회 속에서 단 둘이만 모여도
알게 모르게 정치적 권력관계가 형성되어
중심부와 주변부가 생기며,
그에 맞는 권리와 의무관계가 생성된다.
중심이 굳건해야 팽이가 흔들림 없이 돌고,
팽이가 팽팽 돌아야 중심도 튼튼히 제자리를
지킬 수 있다.
조직도 마찬가지다.
내가 굳건해야 네가 흔들리지 않고
,
네가 흔들리지 않아야 나도 굳건해진다.
.
지도자와 국민,
리더와 조직 구성원,
중심부와 주변부,
너와 너,
세상에 관계하는 모든 대상은 서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병립적ㆍ상호 보완적 관계성에
놓여 있다.
결국 인간의 관계든,
조직이나 권력의 관계든
서로 관계성의 합창이다.
"
지도자 없는 민중의 힘은 무섭다.
지도자는 자기가 정치의 주인공이라는 것을
느끼고 있으므로 정치를 생각한다.
그러나 민중은 일단 과격해지면 자기가 어떤 위험에
처해 있는지 전혀 모른다.
"
로마의 철학자이자 정치가 키케로는
중심부가 조금이라도 흔들리면
주변부는
이격을
급격히 벌이며 요동치듯 혼란 속으로
빠져든다고 했다.
지도자를 잃은 민중의 힘도 위험하지만
민중의 견제를 받지 않는 지도자의 힘도 위험하다.
그렇다면 둘 중 어느 것이 더 위험한가?
리더가 흔들리는 조직도 위험하지만
리더에게만 의존하는 조직도 공히 위험하기는
마찬가지다.
관계성은 늘 병립적ㆍ상호 보완적이어야
한다.
여기가 무너지면 저기가 힘들기 마련이고
,
저기가 무너지면 여기기 힘들기 마련이다.
내가 굳건해야 네가 흔들리지 않고,
네가 흔들리지 않아야 나도 굳건해진다.
관계성에서 권력관계가 형성되더라도
병립적이되 대립적이지 않아야 하고,
독립적이되 상호 보완적이어야
그 관계가 지속될 수 있다.
수평적 관계든, 수직적 관계든
관계성에는 그 자리에 합당하는 권리와 의무가
생성되고
,
그 관계성은 의존적, 대립적 관계가 아니라
병립적ㆍ상호 보완적 관계이어야 한다.
뿌리가 튼튼한 나무가
가지도 튼튼하고
잎도
풍성해지며,
가지도 뿌리의 영양분을 빨아들이려는
자기 의지가 충만할 때에만 뿌리로부터
영양분을 공급받아 꽃을 피울 수 있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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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조직
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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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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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비패럴랙스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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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글은 작가에 의해 쓰여지지만 그 글을 사유하고 질문하는 누군가에 의해 서서히 완성되어 간다. 지식이 범생이의 모범답안지에 기여하기보다는 야성적 충동가의 혁신도구이기를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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