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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lato Won Mar 31. 2024

사실과 인식은 늘 같지 않다

Plato Won 作, 자작나무가 곧게 뻗은 이유는 하늘 높이 올리가 세상을 보고 재잘거리고 싶어서일까?


사실과 인식은 늘 같지 않다.

세상은 나에게 사실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사유하는 대로 존재한다.


인간은 사실을 사실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의 인식의 틀로 제단 해서 자신의 논리와 추론

대로 받아들인다.


그것이 심하면 허언증을 만들기도 하고,

창의적 사고면 혁신 도구로 쓰이기도 하고,

감성적 감각과 결부되면 역사에 길이 남을

예술작품을 만들기도 한다.


보이는 것을 보이는 대로 보지 않고,

사유하는 대로 보는 것이라면 사유의 틀은

마법을 부리는 요술 상자다.


그것이 허언증 환자에게 담기면 

거짓의 틀로 둔갑해 허언을 만들어 내고,


창백한 지성인의 질문의 틀로 담기면

세상에 위대한 질문거리를 만들어 낸다.


사유하는 대로 보이는 세상은

그래서 늘 위험하기도 하고 경이롭기도 하다.


한낱 바윗돌이 물개로 보이는 이유는

사유의 틀속에 이미 물개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사유는 한낱 바위도 살아 움직이는  물개로

만들어낼 수 있는 힘을 가진다.


경이로운 사유의 에는 경이로운 세상이 보이고,

빈곤한 사유의 틀에는 빈곤한 세상들만 보인다.


경이로운 사유의 틀을 영혼에 담고 싶다면

긍정적 사고와 행동, 지식과 경험, 그리고 그것들을

맛있는 전주비빔밥처럼 버무리는 사유와 질문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지식과 경험이 없는 사유와 질문은 공허하고,

사유와 질문이 없는 지식과 경험맹목적이다.


지식과 경험이 충만해도, 사유와 질문이 꾸준해도

그 속에 긍정적 태도와 자세가 없다면 그 지식과

경험, 사유와 질문은 자신을 염세주의자로 만들고,

빈곤한 삶을 살게 만드는 일등공신일 뿐이다.


세상에 가치 있는 것들은 대단한 무언가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대단한 사유를 요구한다.


세상에서 가장 값진 가치들은 언제나 공짜로

얻을 수 있다. 그러나 공짜를 그리도 좋아하는

세상 사람들은 그렇게 공짜로 얻을 수 있는

가장 값진 가치들을 놓친다.


행복도 놓치고, 건강도 놓치고, 일하는 즐거움도

놓치고, 성공할 수 있는 기회도 놓치고 놓친다.

지금도 계속 놓치고 있다.


"있는 것은 있고 없는 것은 없다

나에게 있는 것은 사유하는 것이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파르메니데스의 사유를

받아들이면 행복도, 건강도, 일하는 즐거움도,

성공도 손안에 담겨 있음을 알게 된다.


손안에 담겼으니 사유의 힘으로 꼭 쥐는 것이

무엇이 어렵단 말인가.


자작나무는 그냥 나무일뿐인데,

세상 사람들은 자작자작 생각의 소리를 낸다고

사유하는 나무라 부른다.


우주는 무수한 먼지 알갱이 덩어리들이

떠돌아다니는 끝없는 공간일 뿐인데

경이롭다고 말한다.


사실과 인식은 늘 같지 않다.

세상은 바라보는 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사유하는 대로 존재한다.


오늘은 2024년 4월 1일 만우절이다.

시원하게 새벽 하늘을 보고 이렇게 함 외쳐보자.


" 여명의 신,오로라 신께 고하노니,

세상은 경이롭고 아름답다.내 인생도 그렇다.

그래서 나의 매일의 새벽 아침은 늘 즐겁고 행복하다.

I can do.You can do. We can do."

"

그렇게 늘 아침 마다 외치고 햐루를 시작하면

즐겁고 행복한 삶이 된다. 거짓말같은 사실이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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