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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lato Won May 30. 2024

타인의 시선에 갇히는 순간 자유는 사라진다


"

나는 아무것도 바라는 것이 없다.

그래서 나는 두렵지 않다.

그래서 나는 자유다.

"

<그리스인 조르바>를 쓴 그리스 시인

카찬차키스의 삶을 단적으로 표현한 묘비명이다.


평생  자유를 외치며 살았던 그가 말하는

자유의 의미란 무엇일까?


그것은 방탕하게 아무렇게나 사는 삶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영혼의 자유를 의미한다.


영혼의 자유란 세상의 편견과 불편한 진실과

고정관념을 무시하는 용기다.


아무것도 바라는 것이 없다고 말했던

카찬차키스는  세상의 편견과 불편한 진실이 없는  세상을 간절히 바랐던 것이다.


편견과 불편한 진실이 가득찬 세상에서

그 어떤 것을 갖고 있다 한 들

부럽지 않고 두렵지 않으므로 그것을 깨달고

실천한 그는 자유인 것이다.


현대사회에서 자신을 구속할 수 있는

한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타인의 시선에 갇히는 순간

자유는 사라진다.


자신의 내면의 세계 안에 타인의 시선이

자리하는 순간,

타인의 시선은 감옥이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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