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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무의식을 끄집어내어 의식과 합치시켜야 그게 나다
by
Plato Won
Aug 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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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이라는 창문 밖으로 빼곰이 고개를 내미는 무의식
구름이 걷히면 태양이
보
인다.
의식을 걷어내면
나 자신의 에고가
보
인다.
에고 속에는
의식의 힘에 짓눌려 있는
무의식이 꿈틀거리고 있다.
성숙한 삶이란
의식의
힘에 짓눌려 있는
무의식을 세상 밖으로
끌어내는 삶을 말한다.
밝은 태양을 보려면 구름을 걷어내야 하듯,
속에서 꿈틀거리는 무의식을
세상 밖으로 끄집어내려면 페르소나의 얼굴을 하고 있는 의식이라는 구름을 걷어내야 한다.
의식이라는 창문 밖으로
무의식이 빼꼼히 고개를 내밀 때,
그때는 무의식이 더 이상 어두운
방구석에서 혼자 숨죽이고 조용히 있기 싫다는 신호
이
니,
그것을 세상 밖으로 끄집어
내어서 세상 눈치 보지 말고 자신의 에고가 시키는 대로
자신의 삶을
살아가
는
것이
필요한 때라는 암시다.
"밖을 보면 꿈을 꾸게 되지만
자신의 내면을 보면
스스로 깨어나게 될 것이다."
분석심리학의 창시자
칼 융이 타인의 시선에 갇혀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그대에게 건네는 말이다.
내면의 무의식을 세상 밖으로 끄집어내어 의식과 합치시켜야 그것이 바로 나다운 나다.
의식이라는 구름 뒤에 가려진 이글거리는 무의식이라는 태양이 바로 나다운 나다.
페스르소나 모습을 한 구름 말고
이글거리는 원초적 태양 말이다.
Plato Won
Plato Won 作, 의식의 구름 뒤에 가려진 이글거리는 무의식이라는 태양이 바로 나다운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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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
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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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o Won
인문・교양 분야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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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비패럴랙스교육
직업
CEO
글은 작가에 의해 쓰여지지만 그 글을 사유하고 질문하는 누군가에 의해 서서히 완성되어 간다. 지식이 범생이의 모범답안지에 기여하기보다는 야성적 충동가의 혁신도구이기를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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