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나이는 호기심에 물어봐야

by Plato Won
Photo by Plato Won 뮤지엄 산

맥아더 장군이 그의 집무실에 걸어놓고

늘 암송했다는 사무엘 울만의 시 청춘,


유대인으로 독일에서 태어나 11살에 미국으로 이민을 가 정규교육을 받지 못했지만,


독학으로 지식을 습득하고 직물회사를 경영한 입지전적 인물이었던 그가 78살에 썼다는 시다.


<청춘, Youth>


청춘이란 인생의 어느 한 시기가 아니라

마음가짐을 뜻 다네.


그것은 장밋빛 볼, 붉은 입술, 하늘거리는

자태가 아니라 풍부한 상상력과 불타는

열정과 강인한 의지력 그리고 인생의 깊은 샘에서 솟아나는 신선함을 뜻하네.


청춘이란 두려움을 물리치는 용기,

안이함을 뿌리치는 모험심,

그 탁월한 정신력을 뜻하니


때로는 스무 살 청년보다

예순 살 노인이 더 청춘일 수 있네.


누구나 세월 만으로 늙어가지 않고

이상을 잃어버릴 때 늙어가 것이니,


나이를 먹는다고 우리가 늙는 것이 아니라

이상을 잃어버릴 때 비로소 늙는 것이라네.


세월은 우리의 주름살을 늘게 하지만

열정을 가진 마음은 시들게 하지는 못하니,


고뇌, 공포, 실망 때문에

기력이 땅으로 들어갈 때 비로소

마음이 시들어 버는 거다.


육십 세이든 십육 세이든 모든 사람의 가슴속에는 놀라움에 끌리는 마음,


어린 동심의 마음과 같은 미지의

세계에 대한 끝없는 탐구심,


삶에서 환희를 얻고자 하는

열망이 는 법이라네.


그대와 나의 가슴속에는 남에게 잘

보이지 않은 그 무엇이 간직되어 있니,


아름다움, 희망, 용기, 영혼의 세계에서

오는 힘, 이 모든 것을 간직하고 있는 한

언제까지 우리는 젊음을 유지할 것네.


영감이 끊어져 정신이 냉소라는 눈에 파묻히고, 비탄이라는 얼음에 갇힌 사람은

비록 나이가 이십 세라 할지라도 이미 늙은이와 다름없네.


그러나 머리를 더 높여 희망이라는

파도를 탈 수 있는 한 우리는

여든 살이어도 영원한 청춘의

소유자일 것이네.


~~ ~~


사무엘 울만의 시, 청춘(Youth)을

준용한다면 나의 청춘의 시계는

몇 살일?


늘 청춘이고자 한다면 자신의 일에

정과 용기로 임하고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놓지 않아야 한는 것만은

분명하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이팔청춘임은 선언한다.^^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뮤지엄 산은

현대 건축의 거장 안도 다다오의 대표적 건축작품이다.


그의 건축 철학은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이끌어내는 것으로,


- 노출 콘크리트,

- 빛과 그림자,

- 기하학적 형태를 통해

그의 철학적 사상을 드러낸다.


그 뮤지엄 산에 가면 안도 다다오의

녹색 사과 조각작품이 있는데,

그 작품 제목이 '청춘'이다.


안도 다다오가 사무엘 울만의 시,

청춘을 읽고 영감을 받아서 만든 작품이라고 한다.


현대 건축의 거장 안도 다다오는

건축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독학으로 자신만의 건축철학을 완성한 거장이다.


안도 다다오나, 사무엘 울만이나

그들의 정신이 늘 푸른 청춘인 듯하다.


Plato Won

뮤지엄 산 조각작품 '청춘'
뮤지엄 산 입구 조각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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