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토리케, 수사적 능력 없이 리더가 될 수 있는가?

수사(修辭)는 또 하나의 탁월학 생각열기 도구다.

by Plato Won
이런 것이 수사적 표현이다.'법률에 의한 싸움은 사람에게 어울리는 것이고,힘에 의한 싸움은 짐승에게 어울리는 싸움이다.'

수사학이란

사상이나 감정을 효과적ㆍ미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문장과 언어의 사용법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수사(修辭)는 결국 상대방에게 내 생각을

울림 있게 전달해 내 주장에 생각을 열도록

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다.


상대방의 생각을 열려면

결국 내 생각이 열려야 한다.


오늘을 사는 우리는
'수사학의 제국'에서 살고 있다.

현대를 사는 우리 모두는

수사(修辭)라는 생각의 도구가 필수적이다.

당신이 바로 파르테논 신전 앞에서
연설하는 페리클레스이고,

로마 원로원에서 토론하는 키케로다.

상대를 설득하면 당신이 하고 싶은
멋들어진 스타트업 사업을 할 수 있고,
당신이 원하는 대학을, 직장을, 직업을
얻을 수 있다. 클레오파트라 같은 미인과
결혼도 할 수 있는 시대다.

설득에 실패하면 당신의 머리에 무엇이
담겼든, 당신의 가슴이 열정으로 가득 차든 말든
당신의 인생은 꽝이 된다.

권위의 시대는 가고

설득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수사학의 제국'에서 사는 우리는
수사를 단순히 말이나 글을 수식하는
문예적 수사로 생각하는 순간,
성공의 궤도에서 이탈하게 된다.

수사학의 제국에서 수사는

논증적 수사로 상대를 감동시키는

필수 생각열기 도구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아테네의 민주주의, 이집트의 왕국,
로마 공화국, 게르만의 대침입, 봉건제도,
르네상스, 왕정, 대혁명을 생각해 보라

수사학은 여러 정체, 종교, 문명들의 탄생에

결정적 역할을 해 왔다.

수백 년 이상 동안 인류의 지성사에 울림을 주고

읽히는 인문고전들은 예외 없이 모두 수사학의

지배하에 존재한다.

셰익스피어는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라고 외쳤지만, 지금 이 시대는

"설득하느냐 못하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로
生이 갈린다.

고대 아테네 시민처럼 너나 할 것 없이
설득의 여신 페이토(Peitho)에게 매달려야 할
처지다.

우리 모두에게 수사가 생각의 도구이어야
하는 것은 분명해졌다.

그런데 설득의 여신 페이토는 손에
든 비밀 병기가 무엇이기에
설득의 여신 반열에 오른 것일까?

페이토가 손에 든 비밀 병기는 바로

수사적 표현이다.
그것도 논증적 수사적 표현이고
그 논증적 수사적 표현은 문예적 수사에서 온다.

수사를 익히지 않는 것은
삶을 포기하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

"우리 가게는 연애를 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꽃을 팔지 않습니다."

고대 로마인들이 프랑스 남부지방에서

꽃을 팔기 위한 광고 문구다.

반어법을 사용한 이 광고 문구는
연애를 한다면 꼭 꽃을 선물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주는 듯 사람들을 현혹한다.

반어법이라는 문예적 수사를 사용해서
연애를 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꽃을 팔 수
없다고 말을 통해, 연애를 하면 당연히 꽃을
연인에게 선물해야 한다는 논증적
수사법으로 상대를 설득하고 있는
것이다.

단순히 "우리 꽃을 꼭 사서 사랑하는 연인에게
주세요"라고 말하는 것보다 설득력이 더 와 닿는다.

우리는 이런 광고 문구 홍수 속에 산다


수사법을 모르고 이 시대를 살아간다는
것은 몽블랑 만년필을 사놓고 잉크 없이
사용하겠다는 꼴이다.


생각의 시대에 생각을 열기 위한 생각 도구로


메타포라 (metaphora), 은유

아르케 (arche), 원리

로고스(logos), 문장

아리스모스(arithmos), 수

와 더불어


레토리케(rhetorike), 수사는

또 하나의 탁월한 생각열기 도구다.


생각 열기의 마시막 퍼즐이 바로

레토리케, 수사인 것이다.


내 생각을 문예적, 논증적으로

잘 말로 언어로 전달하는 修辭的 능력은

인문고전의 독서를 통한 사유하고 질문하기를

습관화하는 것으로 길러진다는 점

숙고할 필요가 있다.


Plato Won


修辭的 능력없이 리더가 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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