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잘 나가던 국가가 급격히 몰락할 때, 선동가들은 다른 국적 출신의 이민자들을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는 사회 공동의 적'으로 몰아세우고 핍박하는 것을 애국이라 생각한다. 나약하고 실의에 빠진 국민들을 한 번에 단결 시키는데 이보다 좋은 방법은 없다.
1차 세계 대전 직후 희망이 없던 독일에서 희대의 미치광이 히틀러는 독일 국민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총리가 되었다. 모두가 실의에 빠지고 희망 없어 보이던 조국에 적극적인 리더십으로 이웃 나라를 침략해서라도 국가 발전을 하는 것이 애국이라 외치는 미치광이는 애국자처럼 보였던 것이다.
일본은 히틀러가 나타나기 전 독일처럼 되어가고 있다. 인구는 급격히 노령화되고 젊은층은 의욕 없이 살아가 성장 동력을 상실해 가고 있다.
일본 교도통신의 2018년 11월 22일 보도에 따르면 '데이트를 경험해본 일본의 대학생 비율이 남성 71.8%, 여성 69.3%로 40여 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라고 한다. 일본의 젊은 사람들은 일에 대한 열정도 섹스에 대한 의욕조차도 없이 점차 고립화되어 가고 있다.
일본의 급격한 노령화에 외국인에 배타적인 극우 보수파인 아베 정권에서 마저 5년간 35만 명의 외국인 노동자들을 받아들이고 영주권을 부여하겠다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법인은 2019년 4월부터 시행된다.)
일본의 젊은이들의 점점 의지도 의욕도 없어지고, 급격한 노령화로 성장은 심각하게 둔화될 것이고,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아지면서 이를 거부하는 극우 일본들에 의한 테러 행위는 빈번해질 것이다.
통계를 꿰뚫었던 경제부 고위 관료 출신 작가의 미래 일본 예측은 참담하다. 통계를 바탕으로 한 쪽집게 예측이기에 일본의 몰락은 또 다른 전쟁을 불러일으킬까 우려된다. 특히나 이웃인 우리에게 가장 치명적이다.
자신들보다 몇 단계 아래라 생각했던 한국보다 뒤쳐지고, 북한의 개방 개혁으로 안정화된 한반도는 더욱 빠르고 안정화된 성장으로 일본을 더욱 비참하게 만들 것이다. 과거의 영화를 꿈꾸고 짧은 시간 내에 국민들을 단결 시키고 열정을 쏟아 붓게하기에는 사람들을 죽이는 전쟁만한 것이 없다.
일본에 히틀러 같은 인물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가고 있다..
심히 걱정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