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를 사랑합니다

by 이노

그대 마음에 울음이 그친 날

구름 사이 무지개가 피었네


무지개는 눈물의 파편이어서

흘린 상처로 아름다웠어


난 우산이 없어 함께 비를 맞아야지

내가 생각한 사랑은 당신과 달라서


젖은 채로 축축하게 흘러가며

우린 서로를 얼마나 아파했을까


몸이 젖어 이야기가 끝나면

우산처럼 무지개가 핀다니


무지개 우산을 쥐고 그대에게 가본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이끼를 닮은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