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예술이 있는 풍경
소멸하는 시간은
사선으로 흐르고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사라진다
뿌리의 시간은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흘러
잎을 틔우고 가지를 뻗는다
어둠에서 바스락거리며
답답한 공간에서 조금씩
누가 뿌리의 시간을 살고 있는가
땀 흘리며 아침을 맞는 사람들이
가지를 뻗으며 쏟아져 나온다
게으른 시인입니다. 시골에서 살며 대부분 놀고 틈틈이 책을 보고 가끔 씁니다. 팔리지 않는 시집을 쓰며 사랑을 탐구하기 위해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