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 어른은 어떻게 성장하는가

by 인사보이

어른은 어떻게 성장하는가

구글 모회사 알파벳 이사회 의장이자 16년 동안 스탠퍼드대 총장을 엮임하며 탁월한 업적을 이끌어낸 존 헤네시의 리더십 이야기입니다.

탁월한 리더는 확실히 다릅니다. 듣기 좋은 말이 아닌 경험을 통해 배운 자기만의 구체적 리더십 원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책에 나오는 한 구절입니다.

‘빠르게 돌아가는 업무 환경에서는 간단히 고맙다는 인사만으로 성공적인 팀을 해체하거나 더 심하게는 그 팀원들을 홀로 또는 작은 그룹으로 서서히 흩어지도록 그냥 내버려 두기 쉽다. 하지만 인류 문화의 훌륭한 교훈이 알려 주듯 성공적인 팀의 노력은 격식을 차린 축하와 함께 마무리해야 한다. 개별 팀원의 공헌을 인정하고 팀으로서 이룬 업적을 기려야 한다는 말이다. 이런 행사를 단순한 은퇴 기념식 치르듯 해치우기 쉽지만 사실 이는 매우 의미 있는 기회다. 그 팀을 관리하고 감독해 온 사람으로서 이와 같은 행사를 지휘하는 것은 팀의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는데서 당신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공헌이다. 당신은 이를 통해 팀 리더부터 최하위 팀원에 이르기까지 그들 모두가 하나같이 중요하며, 그들이 이룬 업적은 참으로 가치 있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전해야 한다.’

팀이 함께 만든 성과에 대해 인정하고 축하하는 시간이 꼭 필요하며 이것이 곧 팀의 스토리를 만들어 간다는 내용입니다. 이런 활동은 최고의 팀을 만들어 가는데 매우 중요한데요. 리더 역할을 오래 경험한 사람만이 깨닫고 실천할 수 있는 중요한 메시지라 생각합니다. 전반적인 내용도 좋지만 이처럼 매우 유용한 리더십 팁들도 발견할 수 있는 책입니다.

어려운 일을 맡게 되거나 힘든 역할을 책임져야 했을 때마다 독서량을 2배로 늘렸다고 말하는 굉장한 독서가이기도 합니다. 독서를 통해 배우고 실제 적용하며 경험한 리더십의 중요한 원칙 10가지가 담겨 있는 책입니다. 리더십에 대해 관심 있는 분들이 읽어보시면 많이 도움받을 수 있는 책입니다. 몇 가지 내용 공유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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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으로 다른 사람을 이끈다는 것은 자신의 공적을 자기 입으로 자랑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이 알리게 놔두는 것, 자신이 이해한 바가 옳지 않을 수 있음을 깨닫고 솔직히 인정하는 것,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함을 깨달았을 때 기꺼이 도움을 청하는 것, 실수를 통해 무언가를 배울 기회를 잡는 것, 그리고 자신에게 도전 과제를 던지고 더욱 성장하게 만들어 줄 순간들에 당당히 맞서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들의 비위를 맞추는 결정을 하면 그 순간에는 기분이 좋을 수 있겠지만 그 결과는 오랫동안 조직을 괴롭힐 것이다. 언제든 진실의 길을 따르는 편이 더 낫다. 조직의 전반적인 사명과 방향을 이해하라(바른 곳에 똑바로 발을 디뎌라). 그리고 힘든 결정을 내려라(확신을 갖고 굳건히 서라

왜 진정성에 기초한 유대를 맺는 것이 이토록 중요할까? 언젠가는 사람들에게 특정한 방향, 직원 각자의 야망이나 계획에는 부합하지 않지만 조직 전체에 더 큰 이익을 가져다주는 쪽으로 따라와 달라고 부탁해야 할 때가 오기 때문이다. 그럴 때 조직원들이 당신을 그들의 행복과 조직의 발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람이라 믿지 않는다면 결코 당신을 따르지 않을 것이다.

스탠퍼드 공대 학장 자리를 두고 고심하고 있을 때 나는 선임자인 짐 기번스에게 리더십에 관한 참으로 중요한 조언을 들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직함이나 거기에 따라오는 부수적인 것들이 마음에 든다는 이유로 이 일을 맡아서는 안 됩니다. 동료 교수들과 학생들에게 봉사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수락해야 해요. 그게 바로 이 자리를 맡은 사람이 하는 일입니다”

나는 직원들을 책임감 있고 유능한 성인으로 생각하고 자신의 시간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권한을 주었다. 그래서 그들은 언제 출근하고 언제 쉴지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었다. 내게 중요한 점은 이들이 맡은 일만 제대로 완수하면 되는 것이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를 악용하는 사람들이 일부 있었다. 자기가 할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아 다른 팀원들까지 힘들게 했다. 다시 한 번 나는 인간의 나약함을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 “한 번은 용서받을 수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그런 일이 자주 일어난다면 공정성을 위해서라도 공감에 근거한 정책을 실행할 수 없습니다” 자신의 일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으면서 그 대가를 받는 것은 직원 전체를 놓고 보았을 때 공정한 일이 아니다. 팀 내 다른 직원들이 그 일을 맡게 하는 것 역시 공정하지 않다. 어느 한 사람이라도 동등하게 기여하지 않는다면 팀의 사기 또한 좋을 리 없다.

내 경우 어려운 시리에 직면하는 문제를 개인의 과제가 아니라 조직의 리더로서 맡은 역할에 주어진 임무임을 명심하는 것이 도움이 되었다. 어려운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자신이 하는 일을 조직의 핵심 사명과 가치관에 맞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것이 몸을 더 곧추세울 수 있도록 단단히 받쳐 줄 것이다.

나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곤란한 질문을 적극 독려했다. 문제점을 덮으려는 사람들을 맹비난했으면 했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는 문제점을 거론하는 사람들을 결코 공격하지 않았다. 나는 팀원들이 “존, 이거 알아요? 당신이 실수를 저지른 것 같아요”라고 언제든 편안하게 이야기하기를 바랐다. 입을 열기 두려워하지 않는 팀원들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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