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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사보이 Jan 25. 2021

[Book Review] 루틴의 힘

오늘 리뷰할 책은 <루틴의 >입니다. 200페이지 정도 얇은 책으로 쉽게 읽을  있습니다. 세스 고딘, 그레첸 루빈,  애리얼리  유명한 코치와 창작자들이 하나의 챕터를 맡아 본인만의 일하는 방식을 요약해 설명합니다. 루틴이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지 다양한 사례들이 나옵니다. 핵심만 간단히 요약해 보겠습니다.

- 무엇이든 시작이 가장 힘들다, 하물며 하기 싫은 일은 더욱 그렇다. 그러므로 의지와 상관없이 시작할  있으려면 루틴을 만들고 무조건 자주하는 습관을 가져라!
- 끊임없이 치고 들어오는 반응적 업무에 들이는 시간을 줄이고 중요하고 집중해야  업무를 주도적으로 처리하자!
- 사소하지만 급한  대신 가장 중요한 일을 선택하고 집중하자!

누구나 상황이 다르고 강점과 약점이 다릅니다. 성과를 내며 일하는 방식에 하나의 정답만 있지는 않을 겁니다. 일하는 방식을 고민하는 분들이 읽는다면 책에 나오는 다양한 방식  핵심 내용을 취사 선택해 배울  있는 실용적 책입니다.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못했던 중요한 이슈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   있어서 좋았습니다. 메모한 내용 일부 공유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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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가 마주하는 가장  문제는 ‘반응적 업무 흐름이다. 서로가 끊임없이 연결되어 있는 가운데,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일을 주도적으로 해내기보다는 눈앞에 닥친 일에 반응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가장 곤란한 점은 우리가 긴급함과 중요함을 제대로 구별하지 못해서, 모든 일이 긴급한 일로 구분된다는 것이다. 솔직히 말해 소위 긴급하지만 사소한 일이 중요한 일보다 먼저 처리되기 훨씬 쉽다. 그러나 중요한 일보다 긴급한 일을 우선시하면 결국 자신보다는 다른 사람들이 우선시하는 일을 고르게 되고 만다.

매일 하는  중요하다. 나는 매일 글을 쓰기 때문에 하루치 정도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잘되는 날도 있고  되는 날도 있다. 어떤 날은 일을 별로 하지 못한  끝나기도 한다. 그래도 괜찮다. 왜냐하면 분명 꾸준히 하고 있으니까. 불안감이 사라진 덕분에 결과적으로 나는 일을 더욱 즐기게 되고, 새로운 실험을 해보거나 위험을 기꺼이 감수할  있다.

수면이 음식 섭취보다 중요하다. 우리는 일주일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아도 버틸  있다. 하지만  이틀이라도 잠을  자면? 완전히 망가진다. 이런데도 우리는 1시간의 수면을 너무 쉽게 포기한다.  1시간만큼 생산성이  올라갈 거라는 잘못된 믿음 때문이다. 실상은 수면이 아주 조금만 부족해도, 우리의 인지 능력은 상당한 피해를 입는다.

우리 몸은 90 주기로, 일을 처리할  있는 최고 수준의 역량 한계점에 도달한다.

명상하면서 혼자 있는 연습을, 하고 있는 일에만 집중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명상은 처음에는 불편하지만 갈수록 익숙해진다. 자기 자신에 대해 많이 알게 되고 스스로에게 집중하게 되면서 고독이 편해질 것이다. 다른 일을 하고 싶은 충동을 감지해도  충동에 따라 움직이지 않고, 신경을 현재 하고 있는 일로 돌려 집중하는 것이다. 이것이 고독을 통해 배우게 되는 것으로 사실 이게 삶의 전부일 수도 있다.

우연의 힘을 중시하는 순간 곧바로  힘이 발휘되는 것을 목격할  있다. 줄을  때나 사람들과 어울릴  당신의 스마트폰을 주머니 속에 그대로  보라. 모든 우연으로부터 발생하는 예기치 못했던 가치에 주목하라. 우연을 불러들이는 루틴을 발전시켜 보라.

항상 뭔가를 해야 한다는 강박 관념을 가진 사람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은 매우 중요하다. 말하자면 일상 속의 꿈꾸는 시간, 일이 정리되고 재편되는 시간과 같다. 일을 하면서 휴식 시간을 확실하게 가져야 하는 이유는, 특정 방향으로 내달릴 가속도를 얻기 위함이며 그래야  다른 가속도가 저절로 생겨날  있기 때문이다.

제약이 상상력을 꽃피게 하는 결과를 낳았다. 인류는 건축할  제약이 너무 심한 나머지 대부분을 상상력에 의존해야 했을  가장 숭고한 건축물을 남겼다. 외부 고객이 설정한 제약이든 자신이 스스로 만든 제약이든, 이러한 한계 조건은 종종 창의성에 날개를 달아 주는 촉매 역할을 한다.

프로는 뭘까? 프로란, 자신의 주변 또는 자기 내면에서 좋든 나쁘든  어떤 일이 일어나도 고차원적 노력과 윤리로 무장한  계속해서 일을  나갈  있는 사람이다.
프로는 매일 일터에 모습을 드러내는 사람이다.
프로는 아픈 채로도 자기 일을 하는 사람이다.
프로는 성공도 실패도 절대 개인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이다.

어느 노벨상 수상자의 멋진 일화가 하나 있습니다. 그는  기업으로부터 시간 계획에 대해 강연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그는 유리병을 하나 들고 서서 “제가 시간 계획에 대하여 여러분에게 이야기할 내용을 직접 보여드리는  2분이면 충분합니다라고 말했죠. 그러고는 굵직한 돌들을 가져와서 유리병 윗부분까지 채운 다음, 이번에는 조그마한 돌들을  유리병에 집어넣었고, 다시 모래를 부은 다음, 마지막으로 물까지 부어 넣었습니다. 마침내 유리병이  차게 됐죠.  이야기의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돌부터 먼저 넣어야 한다는 거죠. 그래야  작은 것들도 채워 넣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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