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HR 포럼 후기
요약에 앞서,
오늘 포럼에서 가장 많이 나온 키워드는 'Reskill' 입니다. 100세 시대, 급격한 변화, 평생직업이 없는 환경에서 우리가 갖춰야 할 가장 우선적 역량은 새로운 것을 계속 배우고자 하는 역량, 'Ability to learn' 학습하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개인에게 있어 고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꾸준히 학습하지 않는 사람은 자동차가 등장한 시대 인력거꾼처럼 도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신이 현재 학습을 즐기고 있는지, 중요성은 인식하고 있는지, 앞으로 의지는 있는지 진지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기업은 채용, 교육, 평가, 보상 등 인사 관리 전반에 있어 직원의 학습역량을 어떻게 연결할지 생각해 봐야겠죠.
시간 관계 상 두서없이 간략히 요약해 보겠습니다.
#. 프레드리크 레인펠트 전 스웨덴 총리
-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산업혁명으로 일자리를 잃는 사람도 있고 얻는 사람도 있을 것임. 일자리를 잃는 사람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게할 수 있는가가 사회적 과제
- 일이 정체성이 아니라 일할 수있는 능력이 정체성이됨.
- 이제 젊었을 때만 공부하는 시대는 지났음. 계속 새로운 것을 배워야 함. 스펙 좋은 젊은 사람 채용해서 키우는 방식이 아닌 나이에 상관없이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걸 배우는 사람을 채용해야 함. 45세도 인재일 수 있음. 인생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지혜를 습득한 나이 있는 사람을 채용하는 것이 좋을 수도.
- 대기업에서 일하는 것이 더 이상 좋지 않음. 대기업이 고용 안정성을 가져 주는 시대가 아님. 앞서 있는 대기업은 오히려 파괴의 대상될 수 있음. 지금은 기업가 정신이 지배하는 생태계임. 기업가 정신이 담긴 프로젝트, 성장하는 것에 집중해야 함.
- 부모 세대의 조언을 너무 들으면 안됨. 과거 경험에 의한 조언일 가능성이 높음. (몇 개 세션에서 부모 역시 새로운 교육에 참여시켜 인식을 바꾸게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음)
#. 제시카 닐 넷플릭스 최고인재책임자
- 리더는 일상적 활동을 통제하지 않고 비전과 정보와 맥락을 제공해 스스로 일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
- 우리는 야구팀과 같다. 선수들을 트레이딩 하면서 최고의 팀을 꾸려야 한다. 성과를 내지 못하고 책임을 다하지 못하면 우리와 맞지 않는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 스킬과 스펙을 보지 않고 우리 회사에 맞는 특성을 가진 사람을 채용한다. 얼마나 성숙한 마인드를 가졌는지, 모호한 상황에서 불확실성을 잘 관리하는지, 자기관리에 철저한지, 동기부여되어 있는지, 윤리적인지, 남을 우선시 하는지, 용기를 갖고 있는지 본다.
- 자율을 중시한다고 팀웍을 중시하지 않는 것은 아님. 구성원들과 연결도 중요함. 내 결정이나 행동이 다른 사람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쳐선 안돼.
- 채용은 결혼과 같음. 때론 서로 잘못된 선택을 할 수 있음.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언제든 say goodbye
- 부서마다 다른 문화를 적용하지 않음. 공통된 가치와 문화를 모두에게 적용함
- reskill과 학습에 관심없는 직원은 우리와 맞지 않는 인재임
- 문화는 직원들을 남아있게 하는 복지가 아니라, 직원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가이드를 제공하는 것임.
- 사람들은 인센티브보다 일하면서 영감을 얻고, 동료에게 배울 때 더 동기부여됨.
그 외 기타 내용들...
- IBM은 채용에서 성장을 원하는 사람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함.
- IBM 왓슨이 이제 커리어코치까지 할 정도로 발전(아직은 기초적 수준으로 제대로 된 커리어 코칭을 위해서는 리더나 멘토를 만나길)
- 4년제 학위는 별 의미가 없는 뉴 칼라의 등장
- 카카오에서는 채용에서 유능함(문제해결력), 학습역량, 리더십(주도성), 조직문화 fit 4가지를 보는 데 그 중에서 빠르게 학습하는 역량을 가장 중요시 함.
- AI가 등장하면서 역설적으로 사람이 중요해짐. 인사가 중요함.
- 밀레니얼은 멀티태스킹, 커넥티드, 글로벌, 테크새비, 즉각적 인정/보상(빠른 피드백)을 중요시하기에 이들과 함께하기 위한 인사관리 관점 변화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