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뻔한 자소서 vs. Fun한 자소서 2편

인사팀, 면접관은 뻔한 스토리에 지겨워한다!

인사팀, 면접관은 뻔한 스토리에 지겨워한다!

하지만 결코 대단한 경험을 원하지 않는다!

자신만의 경험, 논리로 접근하면 충분하다!


팀 프로젝트의 이상한 법칙

-       팀원 없는 팀장, 지금까지 모든 자기소개서가 본인이 팀장

-       항상 문제를 일으키는 팀원 존재

-       많은 대화와 토론을 통한 해결

-       1, 2등, A+ 결과, 정말 양심적인 친구는 교수님에게 인정받았다고 기술


팀워크를 활용했던 경험의 질문이 많은 기업에서 요구하고 있는 자기소개서 항목이다. 이 항목에서 구직자의 90% 이상이 팀 프로젝트 경험을 예로 드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 팀 프로젝트 경험에서도 위쪽처럼 지원자 전원이 팀장, 항상 문제를 일으키는 팀원, 대화와 토론을 통한 단순한 해결 등의 논리가 너무나도 많다. 또한 이런 단순한 논리 이외에도 상황에 대한 너무 장황한 기술이 되다 보니 정작 인사 담당자가 보고 싶은 본인의 노력과 역할이 전혀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식상한 소재와 논리로 기술하다 보니 결국 본인의 장점과 차별성을 하나도 전달하지 못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팀워크에 대한 소재를 조금 더 다른 경험을 찾아보는 것도 원천적으로 인사 담당자에게 흥미를 느낄 수 있게 하는 출발점이 된다. 또한 팀장 역할보다 솔선수범하는 팀원, 본인만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노력과 역할에 집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창의적으로 찾거나 많은 노력을 했지만 도저히 팀워크를 회복하지 못하여 문제 팀원을 제외시켰다는 도전적인 논리로 기술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본인의 노력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노력이 된다면 마지막 부분에 본인의 장점을 언급하지 않아도 그 노력이 본인의 장점이 된다.


글로벌 마인드의 대변하는 사례

-       단순한 어학연수와 여러 국가의 배낭여행을 가장 우선적으로 활용

-       글로벌 마인드는 영어 커뮤니케이션 스킬이나 해외 경험이 아니라 주어진 문제에 대한

오픈 마인드와 긍정적인 마인드, 효율적인 문제 해결능력 검증

-       어학연수 : 공부 후 여행, 한국 문화 및 음식으로 친해지기

-       배낭여행 : 몇 개국을 여행한 것인지에 대한 수량적인 접근


글로벌 마인드는 영어 커뮤니케이션 스킬이나 해외의 단순한 경험이 아니라 주어진 문제에 대한 오픈 마인드와 효율적인 해결능력을 보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구직자 대부분들은 어학연수와 배낭여행을 언급하고 있다. 특히 어학연수에서는 앞부분에서 열심히 공부했고, 연수 이후에는 여행을 했다는 단순한 논리로 기술하고 있으며, 배낭여행 또한 몇 개국을 여행했다는 것을 본인의 장점으로 말하고 있다. 이런 단순한 접근은 인사 담당자는 이미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기술하려면 그냥 지원서에 적은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글로벌 마인드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는 주어진 문제나 예상치 못한 문제 등의 세부적인 에피소드를 소재로 삼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어학연수에서는 외국인 친구와의 갈등을, 배낭여행에서는 소매치기, 예산 부족 등을 소재로 삼아 그것을 어떤 노력으로 극복해 왔는지를 기술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기술하는 것이 글로벌 환경 속에서 어떤 상황, 문제도 도전적으로 집중하여 보다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논리를 보여주게 됩니다.


각종 리더의 경험 나열

-       성장과정에서 흔히 등장하는 소재

-       리더십을 나타내기 위한 시도

-       초등학교 전교 학생(부)회장 : 많은 구직자들이 기술하는 논리

-       중고등학교 반장/실장 : 리더십을 나타내기 위한 시도지만, 효과 미흡


리더십이라는 것은 구직자들이 항상 본인을 돋보이게 선택하는 소재이다. 다만 이 리더십을 증명하기 위해서 조금은 식상한 경험 – 초등학교 전교 학생(부)회장, 중고등학교 반장/실장 등을 사례로 드는 경우가 많다. 특히 성장과정에서는 초등학교 전교 학생(부)회장을 소재로 삼는 구직자들, 과거에는 보이스카우트, 걸스카우트를 소재로 삼는 경우가 예상 외로 너무 많아서 저 또한 당황할 때가 많다. 또한 중고등학교 반장/실장의 경우는 자의, 타의로 선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리더십과의 직접 연관성이 부족해 보인다.



경험이라는 것은 과거 경험보다는 항상 최신의 경험이 중요하기 때문에 최근 경험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또한 리더십을 스스로 증명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반장/실장 경험보다는 그 속에서 구체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했던 세부 내용, 다양한 개성을 지닌 팀원들을 이끈 경험에 집중하는 것이 보다 강한 리더십으로 보일 수 있다.


 #자소서 #뻔한자소서 #합격자소서 #인싸팀찍썰 #합격자자소서 #합격자자기소개서 #합격자기소개서 #윤호상 #자기소개서

이전 11화 뻔한 자소서 vs. Fun한 자소서 1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