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active Media Design 2 | 2주 차 글쓰기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 셋째도 건강!'이라는 말이 있다.
코로나19 이후 부상한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와 저염식, 저속 노화 식단이 젊은 세대 간에도 빠르게 퍼지며, 나 또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져갔다. 인사의 마지막엔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또는 '건강 조심해!'와 같은 문장이 늘 자리할 정도로.
젊을 때 튼튼한 신체를 즐기라고들 하지만, 그 말을 들을 때마다 매번 공감하지 못했다. 19살 때부터 체력이 바닥났기 때문일까. 다들 공부한다고 늦게 자거나 밤을 새울 시기인 고3 때 나는 꼬박꼬박 최소 권장 수면 시간 7시간을 지키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그때의 나는 몰랐다. 대학교에 와서 다시 숱하게 밤을 지새울 거라고는... (!!!)
'미대생은 체력이 안 좋다'라는 편견 아닌(...) 편견에 부합하고 싶지 않아서 1학년 때부터 학교에 있는 건강체력실을 등록해 운동을 시작했다. 코로나19에 걸려 집 밖을 못 나갔을 때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홈트레이닝을 시작했다. 그러나 점점 운동 갈 시간을 내기도 부담스러울 정도로 바빠지면서, 겨우겨우 늘렸던 골격근량은 줄고 체지방량은 원상 복귀됐다.
올해 초에는 특히 두통이 심해져 신경과를 찾아가 두통약을 받아먹었다. 참지 못할 정도로 계속되는 허리 통증에 난생처음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기도 했다. (고슴도치가 된 기분이었다.)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면 핑-하고 눈앞이 돌아 휘청거릴 때도 많아지고, 부쩍 소화가 안 되며, 심장 쪽이 쿡쿡 쑤시며 아팠다. 몰랐는데, 찾아보니 역류성 식도염 증상이더라. 1학년 때부터 봤던 동아리 선배에게 점점 눈에 빛을 잃어가고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다른 사람 눈에도 티가 날 정도로 상태가 안 좋아지고 있구나를 깨달았다.
그래서 요즘은 개강을 맞이하여 학교에 갈 일이 많아졌으니 더 이상 미루지 않고 운동도 다시 열심히 하고 있다. 졸업할 때쯤엔 지금보다 더욱 건강한 몸 상태로, 인바디 점수 90점을 넘기는 게 목표다. 덩달아 이번에 당뇨 관리를 주제로 한 학기 동안 열심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으니, 이제 부단히 더 건강에 신경 써야겠다. 자극적인 음식은 줄이고, 식사 전엔 꼭 채소를 먼저 먹고, 운동도 최소 주 2~3회 꾸준히 하면서 말이다.
우리 모두 건강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