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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경수 Nov 21. 2019

성수동의 밤을 걸어본 적 있나요?

여행하는 문장들 (국회도서관 기고_2019년6월)


그때 나에게는 천천히 걸어가 녹아들
저녁의 풍경이 몇 장씩 있었으니

산책을 잃으면 마음을 잃는 것
저녁을 빼앗기면 몸까지 빼앗긴 것

이문재 시인의 '저녁산책' 중에서





요즘 성수동에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는,

사랑받는 공간들...


여행하듯 산책하듯 거닐며 만난 밤의 성수동




성수연방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성수연방


오래된 화학 공장이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다양한 공간과 트렌디한 아이템이 가득하고,

연인, 가족, 그리고 친구들이 모여 달콤한 카라멜과 커피,

피자와 맥주, 만두와 콜라를 마실 수 있는 맛집도 가득하다.


잠시 머물러 내가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는 시간,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취향 서적을 추천해주는 책방, 아크앤북



블루보틀 성수


블루보틀에는 특별함이 있다?


커피 맛은 잘 모르지만,

오랜 시간을 기다려서 마시는 커피와 더불어

강력한 브랜드의 힘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조금은 즐기는 마음으로
기분 좋은 것을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어른스러운 멋이라고 생각한다

- 하야시 유키오. 하야시 다카코의 '근사하게 나이 들기' 중에서 - 




플랫 화이트가 맛있는 자그마치


다양한 모임이 열리는 '맛을 그리다'




본 글과 사진은 월간 국회도서관 

2019년 6월에 기고재 콘텐츠입니다.


책자를 처음 받았을 때

그 기뻤던 마음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12월을 마지막으로

기고는 끝이 났지만,

다시 한번 돌아보는 마음으로

정리하여 봅니다.


감사합니다





https://www.nanet.go.kr/webzine/201910/sub_mainconten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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