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옷
어제처럼
산을 품어
마침내 부화하는
구월의 마지막 날
서른한 번째
가시 알밤
어디선가
솔ㅡ향기
하객처럼 날아와
즐탁동시
축하하는 찰나
모든 끝은
어떤 것의 시작
시간은 변화의 축적
먼 산
나뭇잎
제 일인 듯
하늘하늘 춤추며
함께 걷는
산책로
떨어지고 다독이는
생사의 최전선
시월은
秋風樂葉
축제
떨어져 즐거운
아이 같은
세계의
놀이터
멀리, 사람 틈에서 오래 걷길 즐기고, 특히 한 산의 모든 길을 걷습니다. 매일 글쓰기를 즐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