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위한 AI 교육

AI 시대, 아이들의 교육

by OOJOO

2000년대 이후 태어난 세대는 성장 과정 자체가 디지털화의 연속이었다. 2000년대 초반 태어난 아이들은 컴퓨터가 대중화되던 시기를 살며 자연스럽게 PC와 인터넷을 접했고, 2010년대에 태어난 아이들은 유아기부터 스마트폰 화면과 함께 자랐다. 이제 2020년대 세대는 태어나자마자 AI와 대화하며 AI를 친구이자 선생님처럼 받아들이고 있다. 문제는 부모 세대다. 오늘날 초등학교에 아이를 보내는 부모들은 대체로 1980년대생으로 디지털 기기와 인터넷을 사춘기 무렵에야 접했다. 세대 간의 디지털 간극은 AI 시대 교육을 둘러싼 혼란을 낳고 있다. 과연 AI 시대에 우리 부모는 또 사회는 아이들에게 무엇을 허락하고 어디까지 받아들여야 할까?


❏ ChatGPT 어디까지, 어떻게 아이들에게 허락해야 할까?

AI는 이제 학습 도구라기보다 생활 도구로 자리 잡았다. 초등학생조차 ChatGPT나 Claude에 질문을 던지며 숙제를 해결하거나 친구처럼 대화를 나눈다. 부모 입장에서는 AI를 무작정 막을 수도, 전적으로 맡길 수도 없는 딜레마가 생긴다. 이에 대한 정답은 만들어가야 하지만, 연령대별로 접근 방식은 다르게 설계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유아·초등학교 이전 단계에서는 언어와 정서 발달이 핵심이므로 AI를 학습 도구로 쓰기보다는 그림책 읽기, 간단한 질문 놀이 등 보조적 도구로만 활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부모는 함께 사용하며 스크린 타임을 제한해야 하고 놀이와 신체 활동을 우선시해야 한다. 반대로 초등학생 시기에는 과제 탐구나 방과 후 학습 보조에 AI를 활용해야 한다. 미국 교육학회 논문에 따르면 이 연령대에서 AI를 사용한 학생이 수학 문제 풀이 과정을 더 잘 설명할 수 있었다. 다만 답만 얻는 식으로 방치하면 사고력이나 창의력이 약화될 수 있으므로 전적으로 대화의 과정을 중요시하게 해야 한다. 결과물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대화하는 그 여정 속에서 깨닫고 학습하도록 해야 한다.


실리콘밸리의 여러 초등학교 교사들은 “검색이 숙제를 바꿨던 것처럼 AI도 학습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미국 일부 공립학교에서는 학생들이 글쓰기 과제를 할 때 AI를 참고하되 반드시 출처를 표기하게 하고, AI가 생성한 답변과 학생 자신의 의견을 비교 분석하게 하는 방식으로 교육을 시도하고 있다. 영국 교육부는 “AI 활용을 금지하는 시대는 끝났다. 오히려 AI를 투명하게 활용하고, 그 한계를 배우는 것이 새로운 교과 과정”이라고 선언했다.


따라서 유의해야 할 사항과 장려할 사항이 병존한다. 장려할 것은 학습 동기 부여와 개별 맞춤 피드백, 다양한 예시와 비유 제공이다. 경계할 것은 과도한 의존, 사실 검증을 생략하는 습관 그리고 또래와의 협업 능력 저하다. 사고력과 창의력을 기르는 구체적 방법으로는

➀AI 답변을 요약해 자신의 말로 다시 설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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