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사랑을 해야 한다는데
나는 잘 모르겠다.
사람은 생각보다 이기적이라
일방적인 사랑은 원치 않으면서도
일정한 비율의 사랑을 나누길 바란다.
그 비율이라는 건
과연 쉽고, 흔한 일일까.
청개구리인 나는
해야 한다고 말하면
문득 다른 길을 파고 싶어진다.
그러다 돌아 나오는 길이
어쩌면
내 눈에는 가장 밝게 보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