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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절세술사 Jun 30. 2021

"자존감 수업"에서 기억하고 싶은 것들

책이야기

자존감 회복을 위해 버려야할 마음습관
(자존감 수업 Part 5)


1. 미리 좌절하는 습관


대부분의 좌절은 그렇게 온다. 

지금 상황이 문제라기보다는 그 일이 진행되서 진행돼서 파국으로 이어질까 봐 미리 걱정하는게 문제다. 

막상 자신이 무엇을 걱정하는지 알게 되면 문제는 대개 해결된다. 

해결 가능한 불안이면 해결책을 세우면 되고, 불가능하다면 포기하면 된다.


2. 무기력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괜찮다. 

문제는 생각만 많이 한다는거다. 

그러면 뇌는 지치고, 아픈 뇌는 부정적인 생각을 만들어낸다.

무기력에서 빠져나오려면 일단 움직여야 한다. 

원치 않아도, 재미없어도, 의미없어도 된다. 

밖에 나가 조금이라도 걸어야 하고, 그것도 안되면 몸부림이라도 쳐야 한다.


3. 열등감


열등감을 근본적으로 버리려면 우월함과 열등함, 좋고 나쁨으로 구분하는 습관에서 벗어나야 한다. 

장자 이야기는 세상을 쓸모나 귀함으로 평가하는 것이 얼마나 무의미한지 알려준다. 

집짓기에 좋은 나무는 찾는 사람이 많아 오래 크지 못한다. 

하지만 쓸모없는 나무는 아무도 베어 갈 생각을 하지 않으니 걱정이 없다.

쓸모있는 나무는 잘난 체를 하다가 일찍 베어지지만, 

그렇지 않은 나무는 오래 살아남아서 동네 수호신이 되고 사람들의 휴식처가 되기도 한다. 


시간이 지나고 보면, 잘난 것도 없고 모자란 것도 없다. 

그저 편안히 숨을 쉴 수 있으면 다행이라고 깨닫게 된다. 

사는 게 다 그렇다. 시니컬해지자.


4. 미루기와 회피하기 


자존감을 찾고 싶다면 '분석'이 아니라 '변화'에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 

'변화를 피하고 미루는 습관'을 떨쳐내고 새로운 목표를 잡아야 한다.


5. 예민함


살다보면 누구나 안좋은 일을 겪을 수밖에 없다. 

이때 자존감 강한 사람들은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 

반면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많은 걸 자신과 연결한다. 

주변 사람들의 나쁜 일이 자기때문에 생겼다고 스스로 비난한다. 

자기 문제로 지나치게 연결하는 습관은 예민함의 씨앗이 되며 자존감에도 치명적이다. 


남들이 무슨 얘기를 하거나 특정한 표정을 지으면, 

자존감이 건강한 사람의 뇌에선 '나랑 관련 없는 일'이라며 중요도를 낮게 평가하고 폐기한다. 

자존감이 약하고 예민한 사람들은 이런 불필요한 정보를 끌어안고 되새긴다. 

의미를 곱씹고 저의가 무엇이었을까 깊이 생각한다. 

마음이 병들면 사소한 것을 깊게 생각하고, 그럴수록 사소한 남의 일이 중요한 나의 일이 되어간다. 


남의 감정은 남에게 맡기자. 

그 사람의 감정을 바꾸려 들거나 내 것으로 끌어오지는 말자. 

상대가 화를 낸다고 같이 화를 낼 필요도 없고, 거기에 휘둘리거나 억눌릴 필요도 없다. 

남의 감정은 남의 것이다. 


자존감을 끌어올리는 다섯가지 실천
(자존감 수업 Part 7)


1. 자신을 맹목적으로 사랑하기로 '결심하기'


사랑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이 없다. 

성격이 소심하거나 자존감이 낮다는 이유로 사랑을 거부해선 안된다.


2. 자신을 사랑하기 


보통 낮에는 자존감 낮은 내가 활동하고 밤에는 다그치는 나가 활동한다. 

자존감을 낮춘 채로 일하고, 공부하고, 사람을 만난다. 

그러고서 밤이 되면 다그치는 나가 깨어난다. 

'넌 왜 말을 그렇게 하니? 왜 그렇게밖에 행동을 못하니?'라며 비난한다. 

자존감 낮은 나는 점점 위축된다. 

그래서 점점 더 자존감이 낮아진다.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새로운 일이 아니다. 

저편으로 사라진 사랑하는 나를 불러오는 일이다.


3.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기 


남이 내린 결정은 책임감이 덜하다. 

권위가 떨어지기는 하지만 그만큼 책임을 회피하게 되는 셈이다. 

처음부터 본인이 판단하고, 본인이 아픔을 느꼈어야 한다. 

100이란 고통을 느꼈으면 후회라고 하는데, 80 정도의 고통만 느끼니 계속 그 실수를 반복한다. 


중요한 건, 결정을 미룰 때마다 자신의 입지가 줄어든다는 점이다. 

스스로 결정하는 일이 거의 없거나 큰 의미없는 결정이라면 자존감은 약해질 수 밖에 없다. 

자존감을 끌어올리려면, 스스로 결정하고 그 결정을 존중하는 법을 훈련해야 한다. 

<1> 스스로 결정하기

<2> 결정을 따르기

<3> 결과가 나쁘면 미래형 후회하기

     (그러지 말았어야 했어→X, 앞으론 이런 경우엔 꼭 이렇게 해야지 → O)

<4> 결과가 좋으면 타인에게 감사하기


4. '지금, 여기'에 집중하기


지나간 문제나 앞으로 닥칠 문제를 생각하지 말고 지금 당장 할 일에 집중해라.

과거에 집착하면 후회스럽고, 미래에 몰입하면 혼란스럽다. 

자존감이 약한 사람은 과거나 미래 문제에 편중되어 있다. 

문제 해결은 현재에 더 집중하는 데에서 시작한다.


5. 패배주의를 뚫고 전진하기 


걸어라. 자신을 존중하는 사람처럼

표정을 지어라. 나를 사랑하는 듯이

혼잣말을 하라


       

자존감 수업_저자 윤홍균_출판 심플라이프_발매 201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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