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위대한 선택은 무엇일까.
아침에 문득 울린 카톡.
최근에 퇴사와 관련된 소식을 종종 듣고 있다
휴직이 끝나고 돌아가면 없을 그분들이지만
자리에 없는 나를 잊지 않고 연락을 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다.
(사내 / 다른 회사 포함해서 4명에게 연락을 받았다)
사실 퇴사에 대한 고민이 많은 사람들과
퇴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시작해서 나누다보면
결국은 삶 그리고 생활에 대한 이야기로 흐르곤 한다.
퇴사를 (비교적) 쉽게 선택할 수 있는 환경에 있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고 대부분 그런 사람들은 일로 벌어들이는 경제적인 부분이
삶과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결국 삶의 이야기로 흐르는 것이다.
지금 일을 하며 행복하지 않은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삶의 질을 떨어트리고 있다면
변화를 줘서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것이 맞을테니
단순히 회사에서 벗어난다는 개념 보다
조금 더 깊은 의미를 갖게 된다.
(물론 이 부분은 워낙 사람마다 다르니 이해가 되지 않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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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그 분의 새로움을 축하하는
나에 불현듯 던진 링크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0620204&memberNo=2176647&navigationType=push
귀찮 님이 너무 잘되버려서
종종 소환당하는 이로아부지 이지만
육아휴직 하곤 이제 한달 지났는데
조기복직해야 하나
하루에도 몇번을 고민하며
여전히 그 속에
여전히 그대로
여전히 같은 이야기를
여전히 다른 분들에게만
하는 것 같아
맘이 아프다.
흑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