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발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뛰는 것을 정말 싫어했었습니다.
평발 덕분에 조금만 뛰어도 금방 지쳤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헬스 PT를 받으면서 러닝머신을 강제로 하게 되었고,
걷기, 뛰기를 반복하는 인터벌 훈련으로 조금씩 달리기와 친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시작했던 달리기가 이제는 너무 좋아졌습니다.
설레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올해 목표였던 하프 마라톤 출전을 몇 시간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내일을 위해 1월부터 주 3회씩 훈련을 해왔습니다.
조깅(5~10킬로), 인터벌(250m 전력 질주/1분 불안정 휴식 - 10세트), LSD (15,18,21킬로)
훈련 효과는 대단했습니다.
비공식으로 혼자서 뛰었을 때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목표였던 1시간 50분을 깨고 1시간 48분 13초를 기록했습니다.
너무 신기했습니다.
핸디캡이 있더라도 노력하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내일이 공식적으로 증명하는 날입니다.
부상 없이 좋은 기록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
매일 성장하는 삶으로 꿈을 이룹시다.
뭅뭅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