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아이작 유 Nov 17. 2023

진짜 열정을 발견하는 방법

오귀스트 로댕, 생각하는 사람 (1880)

모든 행동 전에는 생각이 있다. 그리고 그 생각이 있기 전에 바로 마인드셋 즉, 마음가짐이 있다. 당신이 어떤 마인드셋을 가지고 살아 가느냐에 따라서 당신의 생각과 행동 그리고 삶이 달라진다.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 퍼블리쉬 라이프 ’를 제대로 누리고자 한다면, 퍼블리쉬 라이프 핵심 마인드셋을 마음에 장착하자.



나는 열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새롭게 정의하고 싶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꾸준히 자발적으로 하고 있는 일”




나는 삼성맨이다. 부장으로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 많은 지인들은 삼성맨은 임금을 많이 받는 대신 엄청나게 많은 양의 업무로 고생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일이 끝나면 내가 녹초가 되어 말 그대로 집에서 푹 쉬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삼성에서 맡은 일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활발하게 책을 쓰고 기회가 올 때면 강연까지 해낸다. 지인들은 내게 묻는다.


“어떻게 대기업 속에서 바쁜 업무 수행하기도 바쁠 텐데
이렇게 책까지 쓸 수 있지?”


5년전 내 스케쥴:

아침 8시에 출근해 저녁 6시에(지금은 8시에) 집에 도착! 나를 맞이해주는 아내와 딸을(지금은 딸과 아들을) 품에 안고 힐링! 이후 저녁을 준비하는 동시에 딸 이유식 시작. 딸 이유식이 끝나면 아내와 저녁을 먹고 디저트까지 마치면 대충 7시 반이 된다. 샤워하고 아내와 수다 떨고 예쁜 딸 돌보고 하다 보면 어느덧 어두운 밤 9시가 된다 (지금은 그 때보다 늦게 퇴근을 하기에 애들 재우고 여유를 갖기 시작하는 시간은 10시이다).


그리고 난 이때부터 짧게는 삼십 분 많게는 한 시간 정도 집중해 글을 쓴다. 물론 최대한 집중하려고 해도 쏟아지는 졸음을 못 이기고 잠에 빠질 때가 많다. 내게 있어 최우선 순위는 회사 업무이기 때문에 글을 쓰다 졸리면 후회 없이 내일의 컨디션을 위해 바로 잔다. 그렇다면 혹자는 궁금할 것이다. 이런 회사 생활 가운데 어떻게 책을 쓸 수 있는가? 어떻게 책을 쓸 아이디어를 구하는가? 어떻게 아이디어를 뒷받침할 책, 기사, 문서 자료들을 수집하고 읽을 수 있는가? 어떻게 기업 강연 자료를 만들고 준비하는가?


이에 대한 나의 비결 은 바로 ‘퍼블리쉬 라이프 ’다 . 퍼블리쉬 라이프는 내가 오랫 동안 실천해오고 있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이다. 퍼블리쉬 라이프란 말 그대로 당신의 삶을 퍼블리쉬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퍼블리쉬 라이프란 다음 세 가지 원칙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다.


1. 열정을 가지고 살아가기
2. 열정을 위해 매일 한 가지 실천하기
3. 열정을 정기적으로 퍼블리쉬하기



마크 저커버그가 열정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뜨거운 열정보다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열정이다.”


당신이 아무리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있더라도, 당신의 열정이 금방 식어버린다면, 당신은 큰 목표를 달성하기 힘들다. 그런 열정은 참된 열정이 아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열정을 가지고 꾸준하게 당신의 목표를 추구하는 것이다. 꾸준하게 유지할 수 있는 열정이 진짜 열정이다. 따라서 나는 열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새롭게 정의하고 싶다.


열정이란 “누가 시키지 않아도 꾸준히 자발적으로 하고 있는 일이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꾸준하게 하고 있는 일들은 무엇인가? 주말에 편안히 쉬고 있을 때에도 당신의 머리 속에 저절로 아이디어가 생기는 일들은 무엇인가? 누가 시키지 않은 일에 스스로 값을 지불하고서라도 하고자 하는 일들은 무엇인가? 바로 그것이 당신의 참된 열정이다.


내게 있어 그런 열정은 바로 글쓰기다. 내 주위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들이 내겐 소중한 글쓰기 재료가 된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나는 글을 써왔다. 글을 쓸 때면 스트레스가 풀린다. 쇼 프로그램 보는 것보다 글쓰고 그림 그리는 게 더 재미있다. 글을 쓰는 작가로서 나는 하루에 평균 30분 이상 글을 쓴다.


육체적으로 글을 쓰는 시간은 매일 30분 정도밖에 안되지만 실제 내 머리는 글을 매 순간 머리 속에 새겨 넣고 있다. 왜냐하면 내 삶 속에 존재하는 재미난 소재들이 튀어나올 때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나는 이것을 어떻게 재미있는 글로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기억해두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렇게 내가 쓴 글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이틀에 한번 꼴로 퍼블리쉬하고 카카오 브런치에는 매주 한편씩 글을 연재한다. 이렇게 나는 퍼블리쉬 라이프를 살아가고 있다.


퍼블리쉬 라이프는 정말 단순하고 쉽다. 하지만 그것이 삶에 가져오는 변화와 영향은 엄청나다.


나는 퍼블리쉬 라이프를 통해 나는 비록 일이 완벽하지 않아도 지속적으로 퍼블리쉬함으로써 일이 점차 완벽에 가까워지고 완성이 되는 것을 경험했다.

퍼블리쉬 라이프를 통해 나는 제한된 시간의 효율을 극대화해 놀라운 생산성 향상을 경험했다.

퍼블리쉬 라이프를 통해 언제나 내 머리 속에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창의적인 생각과 아이디어가 넘쳐나게 되었다.

퍼블리쉬 라이프를 통해 비록 바쁜 업무로 스트레스에 시달려도 지속적인 동기부여와 포기하지 않는 의지력으로 목표를 달성하게 되었다.


퍼블리쉬 라이프는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 분, 성공한 사람이 되고 싶은 분이면 누구나 실천하고 살아갈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이다. 작가와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이공계생인 내가 퍼블리쉬 라이프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꾸준히 글로 표현하는 작가가 되었다. 퍼블리쉬 라이프를 통해 내가 과학자로서 쓴 해외 우수 논문 대다수는 연구가 끝남과 동시에 논문 원고가 출판될 준비를 마쳤다. 왜냐하면 나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연구 과제만을 골라서 수행했고 연구 결과가 무엇이든 매일 결과를 글과 그림으로 작성해 사람들에게 수시로 퍼블리쉬했기 때문이다. 또한 나는 퍼블리쉬 라이프를 통해 삼성에서 원하는 높은 수준의 업무 성과와 효율을 유지하고 있다. 내게 맡겨진 일을 열정이 있는 일로 바꾸고, 매일 한 가지 이상의 일을 실천하며, 그 결과를 다양한 관점에서 엮어 많은 사람들에게 퍼블리쉬 하기 때문이다.



퍼블리쉬 라이프는 누구나 쉽게 체득하고 실천하고 성공할 수 있는 삶의 스타일이다. 당신의 열정은 무엇인가? 그 열정을 위해 매일 하나 이상 실천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그 결과를 정기적으로 퍼블리쉬할 텐가?



당신이 이 질문들에 대해서 답을 내리고 실천한다면,

당신은 퍼블리쉬 라이프를 사는 것이다.



아이작 유


아이작의 신간이 나왔습니다! (23년 10월 31일 출간) ▼▼▼

아이작의 Q 매거진 구독 신청하세요!  ▼▼▼


이전 01화 당신의 삶을 퍼블리쉬 하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