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만약 빅토르 위고가 글쓰는 열정을 포기했다면?

by 아이작 유

누구나 마음속에 하나의 열정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열정과 실제로 일하는 직업이 서로 다를 경우가 정말로 많다. 또한 열정을 추구하며 삶을 사는데 생계가 부족해서 투잡, 쓰리잡을 뛰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열정 추구하는 것을 사치라고 생각할 정도로 현재 직업을 버겁게 감당하는 사람도 있고, 또 어떤 사람은 마음 안에 간직해온 열정을 추구할 기회가 없이 나이가 들었는데 이제는 늦었다고 포기해버리는 경우도 있다.


한때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폭발적으로 넘쳐났는데 어느 순간부터 창의성의 샘물이 메말라버려 결국 열정을 포기하려는 사람들도 있고 또한 열정을 추구하는 삶에 대한 용기 부족, 두려움 때문에 시작하기 망설이는 사람들도 있다. 열정을 추구하는 삶, 퍼블리쉬 라이프를 살아낼 경우, 분명 후회 없는 인생, 영향력 있는 인생, 의미 있는 인생, 가치 있는 인생, 평범함을 넘어 비범함을 품은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 하지만 현실의 위협은 가공할 정도로 크다. 그리고 현실은 충분히 당신이 퍼블리쉬 라이프를 추구하지 못하도록 만들 수 있다.




여기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은 2차 세계대전 당시 히틀러의 나치에 맞서 영국의 승리로 이끈 윈스턴 처칠의 말이다. “포기하지 말라.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 절대로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 현실 상황이 힘들고 어려워도 당신의 소중한 열정 추구하기를 포기하지 말라. 현실적으로 열정을 추구하는 삶이 버겁고 두려울 지라도 퍼블리쉬 라이프를 포기하지 말라.



만약 나폴레옹의 쿠데타에 반대한 결과 거의 20년을 힘들게 망명 생활해야 했던 빅토르 위고가 글쓰는 열정을 포기했다면 어땠을까? 우리는 세기의 걸작 <레 미제라블, Les Misérables>을 보지 못했을 것이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파울로 코엘료에겐 어릴 때부터 글쓰기가 열정이었다. 하지만 그의 부모님은 작가가 되고자 하는 아들을 인정하지 않았고 그의 선택에 심하게 반대했다. 결국 우울증과 분노에 사로잡힌 파울로는 십 대 이십 대 시절 세차례에 걸쳐 정신병원에 수감되었다. 삼십 대 시절에는 군사정권에 대해 반정부활동을 하다 두 차례나 감옥에 수감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울로는 꾸준히 글쓰기를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40세가 되어서 비로소 <순례자>로 그리고 41세가 되어 <연금술사>로 세계적인 작가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화가 반 고흐는 정신질환과 극심한 생활고 속에서도 2주에 하나꼴로 작품에 몰두 했고 심지어 어두운 밤에서도 작품을 그리기 위해 모자 위에 초를 올려놓을 정도였다. 만약 생계를 위해 해야 했던 수많은 일들 때문에 빈센트가 그림 그리는 것을 포기했더라면, 우리는 <별이 빛나는 밤에>, <까마귀가 나는 밀밭>, <아를의 침실>과 같은 세기의 작품을 볼 수 없었을 것이다.



당신의 열정은 무엇인가?

당신의 삶을 가치 있고 의미 있게 만들 당신의 열정을 찾았는가?

당신의 평범한 일상을 비범하게 만들 열정을 찾았는가?

누가 시키지 않아도 계속하고 싶고 또 하고 싶은 그 열정을 찾았는가?


그렇다면 용기를 가지고 담대하게 퍼블리쉬 라이프를 살아내라. 그리고 당신의 열정을 포기하지 말라.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

절대로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



아이작 유

<당신의 열정을 퍼블리쉬하라> 중에서

읽으시면서 떠오른 생각이나 다른 관점이 있다면, 댓글로 살짝 나눠주세요.
누군가의 한마디에서 또 다른 생각이 시작될 수 있으니까요.
이 브런치 공간이 생각이 오가고, 서로의 시선이 스치는 장이 되길 바래요.
keyword
이전 08화열정이 뭔지 모르겠다면 이 글이 도움될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