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 영어를 강조하다보니 오히려 영문법 공부에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는 글도 넘쳐흐른다.
우리 한국인은 한국어를 말하면서도 정작 한글 문법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아마도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사람들도 마찬가지 일거라 생각된다.
문법이 외우지 않아도 알게 모르게 몸속에 사상 속에 체득이 되어 있기 때문일 거다.
외우지 않아도....
이것이 중요한 포인트이다.
기본적인 사항이야 어느 정도는 외워야 하겠지만
성문영어로 상징되는 우리 시대의 영문법은 원리이해보다는 암기가 우선인 시대였다.
외우다 외우다 보면 어느새 산더미처럼 쌓인 노트를 보게 된다.
그래서 영어는 어려운 것으로 인식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을 거다.
사실 한국어는 외우지 않아도 스스럼없이 잘하면서도, 정작 영어는 언어가 아닌 학문이었고 시험공부 과목이었던 셈이다.
문법이 없는 언어는 없다.
언어로서의 기본적인 구조를 정리해놓지 않은 언어는 없다.
기본적인 구조를 모르고 모국어가 아닌 외국어를 공부한다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일이다.
언어로서의 문법은 기본구조를 원리적으로 이해하는 것에 목적을 두어야 한다.
학문 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언어는 구조를 떠나 깊은 이해를 해야 하겠지만 언어로서의 외국어는 기본구조에 대한 원리적 이해가 우선이다.
대부분 영어를 공부하는 법에 대한 책은 많지만 정작 그 "법"을 원리적으로 설명하는 책은 별로 없다.
"발생과 미발생" 영문법 원리는
과학적 용어 같지만 영어라는 언어의 기본구조에 대한 정의라고 할 수 있다.
동사(V), 부정사(to-V), 동명사(V-ing), 동형용사(V-ing, V-en), 조동사, 가정법(V-ed) 등등은 모두 동사(V)와 관련이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발생:
동사((V), 동명사 V-ing), 미완료 동형용사(V-ng), 완료 동형용사(V-en)
미발생: 부정사(to-V)
가상발생: 가정법(V-ed)
동사(V)는 발생이나 발생하는 것이 기정사실인 동작을 표현하는 어법이고,
동명사(V-ing)는 발생 사실을 표현하는 어법이다.
미완료 동형용사(V-ing)는 발생되어 진행 중인 동작을 표현하고,
완료 동형용사(v-en)는 발생되어 완료된 동작을 표현한다.
V-ed는 시간상 과거시점을 의미하는 과거형 동사이다.
가정법(V-ed)은 가상영역에서의 가상 발생 동작을 표현화는 어법이다. 그래서 가정법은 과거형 동사(V-ed)를 사용한다.
동형용사는 일반 문법서에서는 현재분사 과거분사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그러나 사실은 형용사 역할을 하는 동사로 만든 형용사로서 동형용사라는 용어가 맞다. 미완료는 현재분사, 완료는 과거분사를 가리킨다. 현재분사는 현재와 관련이 없고, 과거분사는 과거와 관련이 없다. 용어 때문에 영문법이 더 어려워진다. 2000년에 출판한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영어"에서 용어에 대한 정의는 이미 제시를 했다.
<뻥 뚫리는 영어> 중급 편은 총 35강으로 이루어져 있다.
<뻥 뚫리는 영어> 초급 편은 (30일간의 영문법 원리강의록 "발생과 미발생 ")이라는 종이책을 전자책으로 전환한 것으로서 발생과 미발생의 원리에 대하여 알기 쉽게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