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진로에 가장 관심이 많으시지요?
그 말은 우리 아이들 좋은 대학에 가서 좋은 곳 취직되고 돈도 잘 벌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소원이 없겠지요?
그러기 위해 열심히 학원 보내고 학습지 시키고 그러고 계시지요?
지금 내가 예상하는 대로
지금 내가 마음먹은 대로
앞으로의 교육이 진행된다고 생각하시나요?
혹시나 다른 방향으로 교육제도가 바뀔 거라고는 생각해 보지는 않으셨나요?
특히 코로나 이후, 온라인으로 공부를 하고 그러면서 그런 생각이 한 번도 들지 않으셨나요?
학원만 주구장창 다니고
선수학습 더 많이 해서
내 아이가 좋은 성적을 받고
그래서 좋은 대학 가고
좋은 대학 나오면 좋은 곳 취직해서
돈도 많이 벌고 그럴 거라고 예상하고 계시나요?
그래서 아직도 어떤 학원 보낼까 고민하고 계시고
어떻게 내 아이의 미래를 설계해 줄까?
부모가 아이의 미래를 시뮬레이션해 보시느라 고민하고 그러고 계신지요?
그 방법이 학원 더 많이 보내서
공부 더 잘하게 하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미래학자 박영숙 교수님의 강의를 먼저 들어보실래요?
https://www.youtube.com/watch?v=l7QL8DjMr2U
이 영상은 다가올 미래 교육이 아니라 지금 현재 진행형인 교육의 현재 상황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무료 온라인 교육의 기회가 이렇게 많이 늘려있다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양질의 교육을 돈 한 푼 안 들이거나 최소한의 돈을 내고 받을 수 있는 세상이 이미 왔다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콴 아카데미
코세라
이런 강의는 거의 무료에 가깝습니다.
돈이 없어서, 내 실력을 받아주는 대학이 없어서 공부를 못한다는 말이 안 통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유다시티
유다시티는 구글, 애플 등 대기업과 협약을 맺어 유다시티 강의 이수증이 없으면 입사조차 할 수 없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만큼 강의의 질이 우수하다는 것이지요. 이것으로만 공부해도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익히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것이지요. 그 강의를 듣고 이수증을 받는데 그렇게 큰돈이 들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그런 자격증으로 구글, 애플 등 유명한 기억에 취직했다는 수강 후기들이 많이 올려져 있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빠른 시간 안에 맞춤 교육을 시켜서 취직을 하게 해 주는 시스템이 이미 갖추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기반이 이미 갖추어져 있는데,
많은 돈을 들여서 대학을 보내고, 유학을 가고 그러려고 할까요?
내 방에 앉아서 내가 원하는 과목 골라서 내가 찜한 대학교 선택해서, 내가 고른 교수님 강의를 들으면 되는데....
학위도 온라인으로 날라 오는데.....,,
“하버드대 클레이든 크리스텐슨 교수는 2019년도에는 미국에서 수업의 절반이 온라인으로 이루어질 걸라고 전망했습니다. 그가 말한 것은 학생들이 컴퓨터 시스템에 접속해서 스스로 듣고 싶은 수업을 결정하고 자신의 속도에 맞춰 공부하는 환경입니다.”
-토마스 프레이, 미래학자-
대학이 곧 없어진다고 말하는 미래학자들은 너무나 많습니다.
그러면 무엇이 가장 중요해졌을까요?
단시간에 내가 원하는 공부를 해서 자격증으로 원하는 회사에 취직을 하려면
그 자격증 따는 게 돈도 거의 안 들고 그렇게 단기간에 딸 수 있는 자격증이라면
많은 사람들이 그 자격증을 딸 수 있다는 말이잖아요.
자격증을 능가하는 그 무엇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잖아요.
자신에 대한 이해, 사람에 대한 이해를 하는 시간들이 많아야 하지 않을까요?
자신에 대한 이해가 하고 싶은 공부겠지요. 시켜서 하는 공부가 아니고,
자신에 대한 이해를 잘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의 이해하는 능력도 뛰어나니까요.
그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잘하는지?
내 가치를 업그레이드시켜서 내가 하고 싶은 일 하고 살려면 무슨 공부를 해야 하지?
공부를 해 가면서 무슨 공부를 더 하면 될지를 스스로 발견하여 그 공부로 이어나가고
자격증, 이수증만 따는 시대가 아니라
끊임없이 자신의 가치를 업그레이드시켜서
세상과 거래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 대가가 돈이 되어 돌아오고
이런 선순환의 평생 공부 시스템을 만들어서 평생 가동하며 살아야 한다는 말이지요.
한마디로 스스로 학습하는 사람이 강자인 세상, 스스로 학습의 시대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 혼자서는 이런 공부 시스템을 갖출 수가 없기 때문에
부모가 코치 역할을 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학원 골라주고, 선수학습 공부시켜주는 코칭이 아니라
미래를 미리 공부해서 길을 제대로 안내해 준다든지
자녀와 소통하면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생각도 나눠보고
독서 등 좋은 습관을 들여서 꾸준히 독서하게도 하고
부모랑 가족이 함께 공부하면서 대화를 나누는 가족이 가장 좋은 공부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자녀만 공부하는 시대가 아니라고 합니다.
모든 사람이 평생 학생으로 살아야 한다고 합니다.
세상이 너무나 빨리 바뀌니까
어떤 방향으로 바뀔지 그냥 있으면 전혀 예상이 안 되니까
잘 모르면서 자녀에게 부모가 안만큼만 이렇게 살라고 지시한다면
그게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예상이 되니까
부모도 공부하고
자녀는 자기가 하고 싶은 것 시도해보고 자신을 탐구하면서 알아가는 공부를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게 생각하는 독서이고
가족과 나누는 의미 있는 생각, 경험들이고
그게 인문학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길을 찾도록 안내하면, 무궁무진하게 널려진 기회를 잘 잡아서
스스로 공부하고 잘 배워서 자신이 원하는 일 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왔습니다.
이렇게 바뀌는 세상을 어느 정도 알고 있어야
아이에게 이상한 방향을 제시해 주지는 않을 겁니다.
미래학자가 거짓말 친다고 하거나
설마 나는 괜찮겠지, 안일하게 있지는 않을 겁니다.
전혀 공부 안 해 보면 여전히 불안하니까
예전에 생각한 대로 하면 손해는 안 갈 것 같아서
자꾸 학원만 보내려고 하거나 선수학습 더 해야 한다고 아이를 다그치겠지요.
우리나라에서만 국한해서 교육제도가 안 바뀐다고 탓하고
그래서 나도 내 생각을 못 바꾸겠다고 합리화하실 건가요?
아이들은 글로벌 세상에서 살아갈 텐데요.
메타버스 생태계에서 돈 벌어먹고 살아갈 자녀들인데요!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 지금 벌어지고 있고, 우리 아이들이 지금 만나고 있는 세상인데요.
이 아이들인 이런 세상에서 숨 쉬듯 살아갈 건데요.
제가 뜬금없는 소리를 한다고 생각이 드시면
교육의 미래, 대학의 미래에 대한 좀 더 많은 영상을 보시고
좀 더 정확한 내용을 알아가는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콜로나 터지고 바로 미래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한 주도 빠지지 않고 미래 관련 책을 한 주에 한 권씩 읽었고
여럿이 함께 만나서 미래 공부를 계속해 나가고 있습니다.
2년이 다 되어 갑니다.
가장 많이 바뀐다고 생각했던 게 교육이었습니다.
가장 알려드리고 싶었던 내용이 교육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잘 못 알고 있으면 부모만 피해 보는 게 아니라 내 아이들의 미래가 달려있었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교육 현실만 생각하고 이대로 살아가다가는 안 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제가 교사지만 교육의 미래, 대학의 미래는 당연히 미래학자의 예상대로 되어가고 있습니다.
돈은 거의 안 들면서 방 안에서 강의 듣고 대학 학위 받을 수 있는데
자신이 원하는 강의 듣고 단시간에 자격증 따서 내가 원하는 곳 취직할 수 있는데
온라인 대학 가서 강의 듣고 4년 넘게 대학 다니고....
누가 그런 손해 보는 선택을 할까요?
알아주지도 않는 명문대학 학위인데, 학위는 무용지물이 된 세상이고
세상이 원하는 자격증, 소통 능력(커뮤니티 등도 포함)등이 더 중요한 세상이 되었는데.....
부모님들 입장에서는 너무 급진적인 이야기를 했을지도 모르겠어요.
이와 관련 이야기는 기회가 있으면 더 해 볼게요.
그렇다고 당장 학원 그만두어야 한다.
집에서 그냥 놀면 된다.
편한 세상이다 그런 소리는 전혀 아니잖아요.
학원만이, 좋은 성적만이, 대학만이 유일한 길이 아니란 것을
알아차리는 것이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알아차리는 것이 되면 그다음은 뭘 하지? 이런 고민이 뒤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똑같이 학원을 다녀도 마음가짐이 예전이랑 전혀 다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뭘 하면 되는지는 차근차근 고민하면서 실천해 가면서 준비하고 채워 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KTX 환승해야 하는데, 계속 타고 가는 일은 안 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잘 모르면서 아이들의 미래에 간섭하는 것은 역주행 하는 차의 과속페달을 밟는 것만큼 위험하다.”
-프로페셔널 스튜던트, 김용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