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お弁当の匂い
아이들이 큰다.
아이가 큰다.
할 수 있는 말이 늘어가고
빨리 걷는다.
마마또- (엄마랑)
파파또- (아빠랑)
네네또- (언니랑)
코-엔 (공원)
도시락을 들고 다녀온 공원 나들이가 퍽 마음에 들었는지 아이는 오늘 하루를 이렇게 기억하고 있다.
코-엔 이꼬 (공원 가자)
오늘 아이가 배운 공원이란 두 글자엔
옅은 도시락의 냄새가 묻어있었다.
#읽는인간
#한뼘일기
#일본에서쓰는일기
#일본에서엄마로살기
읽고 쓰고 그리는 사진작가. 일본의 작은 사진관에서 삶과 사진을 어루만지는 일을 한다. 일본인 남편과 시부모님 두 딸과 함께 한 지붕 여섯 식구의 지지고 볶는 일상을 글로 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