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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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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사는 이모가
제철이라 보낸
바지락을
어머니는
바로 먹어야 맛있다며
한 솥 가득 삶았다
둘러앉아
껍데기를 들고
살 오른 바지락
쪽쪽 빨며
어머니 어린 시절
이모와 조개 캐던
이야기 들었다
바지락 하나로
여럿 모인 철이었다.
조금 먼저 사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