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시집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시도르 Feb 01. 2021

해가 넘어간 자리

해가 넘어간 자리

_

자신이 낼 수 있는 모든 색으로
온 지평선을 한없이 물들이며
하루의 미련을 버리지 못하던 해도


넘어가는 것은 한순간이며
추위와 어둠만을 남긴 채

더이상 뒤돌아보지 않는다

매거진의 이전글 퇴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