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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시도르 Mar 07. 2022

불행복

그런 때가 있었다

너무 소중한 것과 내다 버리고 싶은 것,

양가적인 것들이 켜켜이 겹치고 한 데 엉킨

그 하나의 시간을 무어라 기억해야 할까


행복을 위해 불행을 사랑하기로 했다

전자는 모른다

내가 왜 후자를 아끼는지

어떤 때는 자신보다 더 가까이한다 생각하고

멀리 떠나기도 한다

그래서 지금 내 곁에 없다


그래도 나는 그대를 사랑하기 위해

더욱 열렬히 그때를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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