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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가다의 작은섬 Dec 23. 2022

책과 로고테라피

이제야 깨달은 이 매거진의 존재의 의미 (2022.12.23. 화)

   




책 테라피

제가 힘들었던 시기, 이 마음을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 우왕좌왕할 때가 있었습니다. 아이와의 갈등, 친정부모님의 끝없는 불화, 나의 건강이상.. 힘든 일이 한꺼번에 쏟아지니 ‘정말 죽어라. 죽어라. 하는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참 우스운 것이 그렇게 출구 없는 코너까지 내몰리니, 나부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부터 내가 살기 위해 좋은 영상도 찾아 듣고 책도 읽기 시작했습니다. 책을 읽으며 치유의 문장을 찾아 필사 기록을 시작했고, 책을 통해 조금씩 제 마음을 치유하였습니다.





글쓰기 테라피

책을 읽고 나에게 와닿는 치유의 문장을 기록만 하던 나는 정말 우연찮은 기회에 우연히 브런치 작가가 되어 책에서 찾은 치유의 문장에 알아차림(치유)의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 번 더 ‘글쓰기의 힘’에 대한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브런치 작가가 되어 무엇을 해야겠다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진 않았습니다. 그저 내가 읽은 책들을 통해 내가 알아차린 것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아가다의 북엔 로고스라는 매거진을 만들고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글을 쓰면서 이 매거진은 독서기록인지 독서일기인지.. 에세이인지 헷갈리고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래도 계속 나의 알아차림 때로는 치유의 글을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쓰고 또 쓰다 보니 이제야 알아차립니다. 내가 글을 쓰는 의미를 말입니다.





『책은 우선 선택해야 합니다. 사거나 적어도 빌려야지요. 펼쳐서 읽고 중간중간 곱씹어야 합니다. 책과 대화하며 자신에 대해 연구하고 관찰하면서 자아를 정립할 수 있는 것이죠. ‘자기 자신을 찾아내도록’ 해줍니다. 책은 우리를 ‘성공의 압박’으로부터 해방시켜 ‘명상하는 삶’으로 돌려보내줍니다.』

(빅터프랭클의 심리의 발견 207p 이시형)


로고테라피

책을 통해 의미치료를 만났고 책을 읽으며 배움의 깊이가 더 깊어졌습니다. 그리고 책을 통해 ‘삶은 나를 찾아가는 여정’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제 저는 책을 읽으며 나를 찾아가고, 내 삶의 의미를 발견하며, 내 삶을 나답게 살아갑니다.



book & Logotherapy

책을 펼쳐서 읽고, 그 속에서 나만의 로고스(의미)를 발견하고, 나의 알아차림을 글로 남기고, 거듭하는 성찰로 나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습니다. 그리고 성찰을 통해 배운 지혜를 내 삶에 실천합니다.


나는 나에게서 자유로워지고 싶습니다. 책과 로고테라피(book & Logotherapy)는 나의 바람이 있는 그곳으로 나를 인도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아가다의 book & Logotherapy 매거진을 통해 삶의 의미를 발견하시고 나답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시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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