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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가다의 작은섬 Jan 25. 2023

오예~, 나에게 강의 요청이 들어왔다.

물론 무료강의지만 나는 행복하다. (2023.1.12. 목)






한국의미치료학회 1기 선생님이 진행하는 미라클 낭독모임, 매주 월요일 새벽 5시 30분에 우리는 함께 책을 읽는다. 한 시간 동안 반 페이지씩 순번대로 돌아가면서 그냥 읽는다. 혼자 읽기 어려운 책들을 함께 읽으니 읽히더라.


한 시간 동안 책을 읽고 나에게 다가오는 의미 있는 한 문장을 단톡 방에 공유하며 우리는 다시 한번 책을 읽는다. 어느 날, 내가 찾은 로고스 한 문장을 브런치 글로 옮기고 단톡 방에 공유했다.


내 글을 읽은 선생님 한분이 브런치 작가 신청하는 방법에 대해 미라클 독서모임 선생님들에게 나눠줄 수 있냐는 제안을 해오셨다. 나는 문학을 전공한 사람도, 글 코치를 배운 사람도 아니기에 알려줄 내용도 없었다.


‘선생님 브런치 작가 신청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분들이 많아요. 현재 작가로 활동하고 계시니 선생님들에 나눠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책 읽기와 글쓰기가 있는 삶이 나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그것이 왜 필요한지에 대한 나의 생각을 말하고 간단하게 브런치 작가 신청하기에 대한 앱 사용법을 말씀드렸다. 강의가 끝난 다음 나는 참 즐거웠고 재미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역시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하는구나’



그리고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가는 하나의 생각, 공부는 취미로 할까? 이게 일이 되어버리면 마냥 좋지만은 않을 것 같은데...


여하튼 나는 강의를 끝내고 즐거움과 재미, 만족감을 느끼며 잠이 들었다. 그 여운은 새벽녘 잠자리를 털고 일어날 때까지 지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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