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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가다의 작은섬 Jan 27. 2023

그 괴리감이..

벌써 한 달... (2023.1.27. 금)




지금 애들은

모두 학원을 갔고

나는 해가 잘 들어오는

거실에 앉아

시를 쓰고 있지.


따사로운 햇빛이

내리쬐는

거실 밖 온도는

영하 5도.


따사로운 햇빛이

내리쬐는

거실 안 온도는

영상 23도.

그 괴리감이..


2023년 1월 1일에서

2023년 1월 27일까지

말도 안 되게

흘러버린 달력.

그 괴리감이..


바쁘게 돌아가는

거실 밖의 시간.

하릴없이 흘러가는

거실 안의 시간.

그 괴리감이..


시끄럽게 돌아가는

거실 밖의 세상.

고요하게 흘러가는

거실 안의 세상.

그 괴리감이..


오늘따라

이곳저곳에서

괴리감이 느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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