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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가다의 작은섬 May 21. 2022

나에게로부터 거리두기

생각 괴물





『생각과 느낌 구별하는 법

‣ 느낌 : 두 단어로 사용될 때 가정 간단하고 분명하게 표현

나 걱정돼, 나 슬퍼, 나 신나. 나 행복해.

‣ 생각 : 느낌 인체 하는 생각이 분노를 일으킨다.

난 불공평하다고 느껴져→ 나는 불공평하다고 생각할 때, 화가 나.

조종당하는 느낌이야→ 난 조종당하는 것 같아 불쾌해 』

(부모와 자녀 사이 156p 수라 하트․빅토리아 킨들 호드슨)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무는 날?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으면 걱정이 없겠네?! 하는 날!
감정이 터질 만큼 부풀려져 얼굴이 울그락 불그락 해진 날.
‘역시 내가 생각했던 게 맞아’ 생! 각! 할! 수! 록! 더 화가 나는 날.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노래 가사처럼 생각이 고개고개 넘어 산으로 산으로 가는 날이 있습니다.


이런 날은 생각이 팽팽하게 부풀어진 풍선처럼 언제 터질지 몰라 아슬아슬합니다.


어디 그뿐 인가요? 생각 늪 속에 빠진 것처럼, 발버둥 칠수록 더 깊이 잠겨갑니다.


생각 괴물!


사진출처:펙셀스




이런 날,

살며시 생각 괴물을 멀리서 바라봅니다.


아주 ‘지랄발광’하는 게 보입니다.

처절하다 못해 참 처량하게도 보입니다.


감정은 우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고마운 신호입니다. 하지만 가끔 감정 인체 하는 ‘생각 괴물’ 먹혀버릴 때가 있습니다.

     

생각을 과대하게 부풀려 나만의 생각으로 과일반화 시키게 됩니다. 뭐든 과하면 체하게 됩니다. 특히 생각에 체하면 참 헤어 나오기가 싶지 않습니다.


나와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관계에서 생각은 판단을 낳아 서로를 아프게 할 수 있습니다.





유머는 인간으로 하여금 자기 자신으로부터 자기를 분리시킬 수 있도록 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을 완전히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갖도록 해준다.

(빅터 프랭클의 삶의 의미를 찾아서엇인가? 170p 이시형)


‘아~ 나 또 must병에 걸렸구나’

* must병(당위성) : ~ 해야 만해, 결코 ~ 할 수 없다.



입꼬리를 살짝 올리고 웃어요.

그리고 생각으로부터는 거리를 확보해야 합니다.


감정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되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렇게 생각 괴물이 나타난 날은 나에게로부터 거리를 두시고 멀리서 나의 생각을 바라보세요.


멀리서 바라본 나의 생각이

의미 있는 생각이냐? 의미 없는 생각이냐?

의미 없는 생각이면 너무 애쓰지 마세요.


멀리서 바라본 나의 생각을

통제할 수 있느냐? 통제할 수 없느냐?

통제할 수 없다면 잠시 내려놓셔도 됩니다.


멀리서 바라본 나의 생각,

내가 책임질 수 있느냐? 책임질 수 없느냐?

무엇을 선택하든 우리는 책임질 수 있습니다.


빅터 프랭클은 말합니다. 자극과 반응 사이에는 작은 공간이 존재한다고 말입니다. 그 공간에서 우리는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나도 언제나 긍정을 선택하시길 바라봅니다.


사진출처:룸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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