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4p> 일상의 언어가 우리의 운명을 만든다. 마음속에 있는 것을 표현하는 방식이 삶에 대한 느낌을 결정짓듯이 무언가를 표현할 방법을 갖고 있지 않다면 그것은 경험할 수 없다는 것이다. 말을 쓰지 않고 그림이나 소리 감촉을 통해서 어떤 것을 표현할 수 있지만 명료한 말로 표현할 때 그 기피와 느낌이 훨씬 더 생생해진다. 마른 사물을 설명하는 기본적인 도구이다. 해당하는 표현이 없이는 개념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335p> 그렇다면 내가 감정을 표현할 때 지금까지 전혀 사용해 본 일이 없는 말은 무엇일까?
336p> 우울하다는 단어이다. 나는 우울하다는 말이 죽어있다는 표현과 다름없다고 믿게 되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두뇌가 우울함이라는 개념을 아주 고통스러운 것으로 생각하게 되었고 자동으로 그 단어를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나 자신을 좀 먹는 부정적인 말을 읽어에 추방해 버렸고 그에 따라 그 감정도 없애버렸다.
336p> 혹시 사용하는 말들이 활력을 빼앗는 것이라면 그 말을 절대 사용하지 말고 대신 활력을 주는 말로 사용하라. 변형어휘, 저 감정적인 경험을 바꿔줘는 언어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라. 예를 들어 우리 부부는 격렬한 싸움을 활발한 토론이라고 부른다.
337p> 나는 수식어를 사용하면 감정을 훨씬 더 부드럽게 조절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조금 약이 올랐을 뿐이야, 약간 기분이 상했는걸, 심기가 조금 불편해요, 이거 조금 불편해졌는걸, 저 샷 덕에 일이 재미있어졌군.
감정을 선별해서 느끼라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감정은 수용하되 사용하는 말을 활력을 주는 언어로 사용하라는 뜻이다. 내가 평소에 일상적, 습관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말을 한번 찾아보자. 나는 무리한 하루 계획으로 종종 번아웃을 경험한다. 그래서 <나는 지루하다. 무기력하다는 말을 종종 사용한다> 내면의 목소리뿐만 아니라 혼잣말로도 <정말 지루하고, 무기력하다. 공허해>라고 중얼거린다. 그리고 친구들에게 나는 지금 너무 무기력하고 지루하다고 푸념한다. 또한 일기장 등 글로도 쓴다. 이렇게 말로 표현하면서 점점 그 감정에 몰입되어 <공허함, 우울함, 지루함, 불안함, 두려움> 등 다른 부정적인 감정까지 몰고 온다. 이제는 <지루하다 무기력하다>는 말 대신 <쉬고 싶구나. 열심히 일했구나.>라는 말을 사용한다.
감정을 통해서 나의 상태?를 알아차리고 난 뒤 무기력, 지루한 뒤에 있는 나의 욕구를 먼저 읽어주니 깊은 우울에 빠져들지 않았다. 앤서니 라빈스는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습과적이고 일상적인 단어가 나의 감정과 생각, 행동을 습관화할 수도 있으니 말의 힘을 좀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사용하라고 말하는 것 같다. 강렬한 감정자극 앞에서도 <조금, 약간, 덕에>등의 수식어를 붙이면 평상심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 같다. <정말 화가 나서 미치겠네>보다는 <아.. 조금 화가 나는구나> 음.. 어감이 다르군. 좋아 좋은 것은 따라 하고 일상이 되도록!!!
오늘 하루! 내가 일상적으로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말(내면/혼잣말등) 관찰하기! st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