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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가다의 작은섬 Aug 11. 2023

「격려수업」

독서모임 후기 나눔(2023.8.11. 금)



사람들은 변할 수 있을까?


사람은 변할 수 있을까요?

옛 속담 중에 이런 말이 있지요. <사람이 갑자기 변화면 죽는다.> 그만큼 사람이 변한다는 것은 어렵다는 뜻일까요? 변화지 않는다는 뜻일까요? 저는 변화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사람이 변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너무 슬플 것 같아요. 인간이 자신의 모든 잠재력을 발현하여 좀 더 가치 있는 존재로 성장하려는 선천적인 경향성이 있다고 칼로저스(인간중심치료)는 말합니다. 내가 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유의미한 변화, 이것도 변화니까요. 저는 이런 변화를 믿어요. 지금부터 네모 박스의 글은 위의 글들은 1학기때 교수님께 받은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습니다.


뇌의 가소성 그리고 습관
습관은 천성의 10배의 힘이 있다고 합니다. 인간 스스로가 변화하고자 하는 의지, 변화에 대한 책임, 변화하고자 하는 의미를 발견한다면 우리의 뇌는 충분히 변화와 성장을 향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에서 변화란 두렵고도 아름다운 여행입 니다.

변화를 위해 필요한 요소
① 존재가치
인간은 아무 이유도 목적도 없이 피투성이로 세상에 던져진 존재이기 때문에 숨을 쉬고 살아가는 자체만으로도 가치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미 존재하기 전부터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 자유로움 등 모든 것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이 말처럼 존재할 때부터 가지고 있는 개개인의 고유한 잠재력이 태어나는 순간 환경과의 상호작용으로 왜곡되거나 변형될 수도 있습니다. 그럼 의미에서 변화라는 것은 잊어버린 잠재력, 즉 개인의 존재가치를 찾아가는 여정이라고도 할 수 도 있습니다. 인간 스스로가 나는 존재자체만으로도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자각할 때 자신을 좀 더 나은 방향으로의 변화로 이끌어갈 수 있습니다.

② 삶의 의미와 책임감
변화는 현재의 나를 초월하는 일입니다. 막상 변화를 시도하려니 두렵고 그냥 이대로 사는 것이 편할 것 같기도 합니다.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려면 자신이 왜 변화하고 싶은지 변화가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변화하는 주체로서 내가 이끌어내는 모든 변화는 나의 책임이라는 것을 자각해야 합니다.

따라서
존재의 고유의 본질은 변화될 수는 없지만 왜곡되거나 잊어버린 존재를 찾아가는 과정에 서 행동, 정신, 마음 등에 대해서는 유의미한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찰하지 않는 삶은 가치가 없다는 소크라테스의 말처럼 인간의 삶은 끊임없는 성찰을 통해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성찰을 통해 각자 주 어진 삶에서 자신만의 고유한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내 삶에 책임지며 사는 삶. 이 것이 저는 변화의 가능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SNS를 통해 격려수업 독서모임에 참여했습니다. <격려수업> 책의 1주 차 내용이 <원하면 바꿀 수 있다>입니다. 이 책을 읽기 전 변화에 대한 자신의 신념을 먼저 살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2-3주 차는 나의 삶에 가장 영향을 미친 양육환경과 형제자매 관계에 대해 살펴보고 이를 통해 내가 갖게 된 신념이나 가치, 대인관계 패턴을 알아차리는 시간을 갖습니다.  참, 격려수업은 알프레드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의 이론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요.


4주 차에는 나의 바람과 행동을 알아보는 시간, 모든 행동은 목적을 향한다. 나의 행동 이면에는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을까? 어긋난 행동의 암호해독 차트를 통해서 바람과 행동이 어떻게 어긋나게 되는지 알 수 있었어요. 이 부분은 비폭력대화에서 배운, 나의 욕구 찾기와 조금 비슷해서 이해하기가 수월했습니다.


5주 차는 톱카드로 배우는 4가지 성격유형인데요. 특히나 재미있었습니다. 저는 <독수리> 어찌나 비슷하던지 신기했어요. 역시 사람들은 이런 심리테스트 검사가 재미있나 봐요. 왜 그럴까요? 왜 사람들이 이렇게 심리검사에 열광할까요? 물론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계신데.. 그것도 궁금하네요.


6주 차는 개인적인 사적으로 참석하지 못했는데, 어린 시절의 기억에서 보물을 찾아라. 어린 시절에 상처가 있다면 그것들을 마주 보고 다 쏟아낸 다음 상처 뒤에 가려져 있던 보물찾기! 생각만 해도 심장 떨리네요. 어릴 때 소풍 가면 하이라이트가 바로 보물 찾기였거든요. 그때의 기억이 떠올라 더 심장이 쫄깃합니다.


7-8주 차는 변화한 나, 새로운 사람처럼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는 법과 건강한 관계로 나아가기예요. 7-8주 차에 나와있는 생각-행동-패턴 사용화기 활동과 호기심 질문, 열손가락 화 활동, 관계의 배그림 활동이 정말 흥미진진했습니다.


@유익님(독서모임리더)의 안전된 진행과 독서모임 회원분들과의 소통과 격려를 통해 제가 알아차리지 못했던 신념이나 부모로부터 넘겨받은 가치들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생각을 나눈다는 것은 나의 생각을 몇 배나 확장시켜 주는 것 같아요. 특히나 이번에 독서모임에서 만난 회원분들은 자기 성찰능력이 아주 뛰어났습니다. 변화하고자 하는 의지, 역시 의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새로운 분들과 독서모임을 한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독서모임을 진행하는 @유익님께도 독서모임을 어떻게 진행하는지 많이 배웠고, 낯선 공간에서 낯선 사람들과 하나의 의지로 만나면 마음이 통할 수도 있구나. 하는 것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격려수업

#격려수업독서모임

@유익

@안녕 우리 가족


노란색칠된부분 읽어보시고 성격유형검사 한번 해보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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